[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군 흑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흑산면종합체육센터”가 26일 흑산면 진리 일원에 위치한 “흑산면종합종합체육센터” 일원에서 300여명의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사진 출처 : 신안군청 (흑산면종합체육센터)
“흑산면종합체육센터”는 “민선5기 박군수 재임시절인 2013년에 최초 사업계획을 수립, 도서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전체부지 36,099㎡에 축구장 6,400㎡, 실내게이트볼장 538㎡, 육상트랙 4레인 400m 등의 체육시설과 화장실 및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총사업비는 44억원이 투입되었고 공사기간은 2015년 3월에 착공하여 금년 5월에 최종 완공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에서 “흑산면종합체육센터는 아름다운 흑산바다와 주변의 섬들이 내려다보이는 칠락산 자락에 자리를 틀어 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면서
“육지와 약 100km가까이 떨어진 흑산면 주민들이 스포츠인프라 수혜에 소외가 없도록 특별히 국제 규격의 축구장으로 조성하는 등 국내 여느 면단위 체육시설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규모로 조성하였다”고 역설하였다.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토록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체력과 기량을 경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흑산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애용되길 바란다”고 준공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사진 출처 : 신안군청 (흑산면종합체육센터)
한편 올3월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의 생활형 SOC 충원 정책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신안군은 총사업비 59억원(국비 30억원, 군비 29억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전라남도내 유일하게 수영장(공공, 민간 포함)이 없는 지자체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신안군의 현실과 향후 천사대교 개통에 따라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 체육 수요를 감안 할 때, 이번에 건립하게 될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립될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메디컬룸 등 체육 공간과 작은 도서관, 영화관 등 문화 공간이 조화된 복합 체육문화시설이 될 예정이며, 향후 체육회 등 유관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적 운영을 통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