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 가을밤 낭만 가득한 푸드트럭 페스티벌 “먹깨비 마켓”이 오는 10월 31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 센터 야외광장세서 열린다.
지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한 광주 맥주축제(Beer Fest Gwangju)가 성황리에 끝난데 이어 새롭게 기획된 이번 행사는 “푸드트럭 페스티벌”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을 대표하는 푸드트럭과 밤을 밝혀줄 벼룩시장, 가을에 어울리는 맥주와 와인들로 채워질 '먹깨비마켓'의 첫 날은 광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야외 할로윈 파티'로 꾸며진다.
또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90년대 가요 영상과 올드팝, 재즈 등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의 모든 '먹깨비'들을 불러모을 국내 유명 푸드트럭 라인업을 자랑한다. 침샘을 자극하는 진정한 '치느님'을 만나고 싶다면 '닥가게', 향수를 자극하는 옛날 닭꼬치를 맛보고 싶다면 '순대싸롱'이 있다.
촉촉한 타코야끼와 바삭한 돈까스카레의 '쿡가대표'도 함께하며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비법의 소스와 함께 즐기는 감자튀김 '사와트럭',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파마새우와 프라이를 내놓을 '판타스틱붐', 아이들이 좋아하는 츄러스와 치즈스틱 '골목대장'트럭 등을 맛볼 수 있다.
불향이 가득한 볶음면과 스테이크초밥의 '베테랑'트럭, 감칠맛 나는 오리볶음의 '스왓트럭',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의 '찹앤찹'도 기대할 만하다. 술을 마시지 않는 방문객들을 위한 음료차 '송카페'도 마련돼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정종태 사장은 "이번 '먹깨비마켓'은 선선한 가을 센터 광장을 개방해 시민들에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지난 여름 맥주 축제를 기억하시는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일상 속의 특별함을 선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