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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사라졌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 다시 광주의 품으로

- 사라졌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 24년만에 다시 세워
-‘전국1호 안중근 숭모비’광주서 다시 우뚝
- 안중근 의사 의거 110년, 그 의미가 커
- 이용섭, 친일잔재 청산작업 지속적 추진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24년전인 1995년, 동상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돌연 사라졌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崇慕碑)가 24년만에 원래 위치인 광주 중외공원으로 되돌아왔다.


광주시는 25일 오전, 광주 북구 중외공원 내 안중근 동상 앞에서 이용섭 시장을 비롯하여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경환 국회의원, 김남전 광주향교 전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안중근 숭모비 추진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숭모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드림 뮤지컬 공연단의 '영웅'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국민의례,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만세삼창, 제막식, 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 내.외빈의 기념사·축사가 이어지고 마침내 한자로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大韓義士安公重根崇慕碑)라고 새겨진 숭모비를 가린 태극기를 거둬 숭모비를 제막했다.

참석자들은 숭모비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해 안 의사를 기렸다.


이날 제막식은 1909년 10월26일 안중근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거 하루 전날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안중근 의사 숭모비는 제작 후 오늘 재건립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숭모비는 1961년 일재잔재 청산 의미로 광주공원 내에 세워진 후, 한차례 이전이 있었으며, 1987년 중외공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1995년 숭모비를 내리고 그 자리에 안 의사 동상 제막 당시 좌대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비석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올해 2월 나주에 있는 한 석재상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시는 지난 3월 숭모비와 유사한 것이 나주 석재상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들을 현장에 보내 진품임을 확인했다. 


이어 4월 정례조회에서 이용섭 시장의 "안중근의사 숭모비 건립방안을 마련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예산 1억원을 편성하고 안중근의사 숭모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시정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위원장인 한국건축가 협회 남승진 회장에게 의뢰 제작하여 재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용섭 시장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숭모비 제막식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역사는 더욱 선양하고, 일제 식민통치와 친일 잔재물 단죄와 청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며 "친일과 항일의 역사를 올곧게 세워 정의로운 역사가 우리 삶 속의 '정신'으로 살아 숨 쉬고 미래세대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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