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전남 담양군은 비대면 개별여행에 최적인 '담빛길 미디어투어'를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차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침이 전환됨에 따라 철저한 감염방지 매뉴얼을 준수해 비대면 개별관광이 특징인 '미디어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하게 됐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미디어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 맛기행'의 하나로 광주, 목포, 나주, 담양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 관광지의 역사・인문자원과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담양은 원도심인 담양읍 담빛길 구간을 2개 코스로 나눠 운영하며 지역 스토리와수려한 영상이 담긴 태블릿 PC를 시청하며 여유로운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 투어 체험자는 운영거점에서 골전도 이어폰과 태블릿 PC를 지급받고 안내받은 코스를 영상과 함께 투어하게 된다. 6월 15일까지(매주 월, 화 제외)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홈페이지(www.mediatour.kr)에서 사전예약 및 여행지 코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부장] 윤영덕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이병훈 동남을 당선인은 19일 남구청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남구의 지역발전과 각종 현안 및 정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두 당선인은 이날 김병내 구청장으로부터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과 송암산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 6개 현안 사업과 정책 건의사업으로 제안한 CT 연구원 및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남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남구 발전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국가정책 사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사업의 필요성 등 공감대가 견고하게 형성됐기 때문에 향후 열릴 21대 국회에서 지역과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과 현안사업을 챙기는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의 선언인 셈이다. 윤영덕 동남갑 당선인은 “남구를 살찌우고 발전시키기 위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국회에서 제도적인 노력과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남구발전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 하루에 수소차 1만대 분량을 충전할 수 있는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이 광주에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약 5만대 분량의 '수소추출시설'을 광주와 경남 창원, 부산, 대전, 춘천 등 전국 5개 지역에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수소차와 버스 등 수소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추출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광주와 경남 창원 등 2개 지역에는 하루에 약 4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이 구축된다. 이 시설은 수소버스 150대 또는 수소승용차 1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광주시와 창원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각 총사업비 40% 수준인 8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주관기관은 한국가스공사다. 지난해 12월10일부터 지난 1월22일까지 공모를 통해 수소차·충전소 보급 계획, 주민 수용성 확보, 지자체 지원, 지역 수소산업 육성 효과 등을 고려, 전문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광주지역 수소추출시설은 연간 1천56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창원에는 연간 3천910t 생산시설이, 소규모 시설인 부산시와, 대전시, 강원 춘천시에는 각각 연간 390t, 580t, 940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탑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9일 고3 등교가 시작되는 20일부터 도시철도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도시철도공사는 모든 역사에 각종 홍보물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시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주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시철도공사는 20일부터 각급 학교 등교 개학이 마무리되는 6월 초까지 전 역사에서 ‘고객소통 데이’ 캠페인을 펼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홍보한다.특히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하기를 비롯해 대화·통화 자제, 한 좌석 띄어앉기 등을 추진한다. 도시철도 전동차에 대해서는 주 2회, 역사는 매일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승객의 손이 닿는 전동차 손잡이나 각종 시설물 버튼, 핸드레일, 일회용 승차권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계획대로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치원·초·중·고 등교를 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이승오 교육국장은 19일 "20일 고3, 27일 유치원·초 1∼2·중3·고2, 6월 3일 초 3∼4·중2·고1, 6월 8일 초 5∼6·중1 학생들이 등교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다만, 고 1∼3학년은 야간 자율학습(야자)과 보충수업을 금지하도록 했다"며 "공·사립 모두 교육청의 지침을 따라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야자와 보충수업 금지 시한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지한 것으로 시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교실과 2부제 수업을 도입하는 방안을 실시한다. 시 교육청은 일단 학교장과 협의를 거쳐 수완초등학교(11개)와 수완 유치원(6개)에 컨테이너 교실 17개를 만들기로 했다. 수완초등학교는 오전·오후반 형태의 2부제 수업도 한다. 컨테이너 교실을 설치하지 않는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학교는 교실 비품 등을 교실 바깥으로 빼내어 이격거리를 최대한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열리는 ‘씽씽 자전거 교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자전거에 입문하는 초보자를 위한 씽씽 자전거 교실이 오는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자전거 타기에 관심이 있고, 교통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 남구 관내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25명이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보유한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주관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주 2회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진월국제테니스장 앞 광장이며, 교육 참가자들은 총 6회에 걸쳐 자전거와 관련한 안전 교육 및 브레이크 조작법, 중심 이동법, 기어 변속 장치인 앞‧뒤 디레일러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교육용 자전거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와 관련한 사항은 남구청 건설과☎ 607-4023) 또는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376-3112)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레저활동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18일 양동전통시장에서 ‘주먹밥 나눔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대석 서구청장을 비롯하여, 송갑석 국회의원, 강기석 서구의장, 전승일 사회도시위원장, 등 시․구의원과, 상인 대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작년 5월 공모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조형물은 5.18민중항쟁 당시 양동시장에서 시민군을 위한 주먹밥 나눔이 이루어진 것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됐다. 조형물은 ‘광주 정신을 담은 주먹밥’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평화와 화합의 손’을 모티브로 주먹밥을 움켜진 손이 시각적으로 표현됐다. 또, 주먹밥의 쌀알모양을 5,1,8 동일한 패턴의 타공으로 표현하고 조형물 하부에 주먹밥 스토리라인을 제작하여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100년 역사와 함께해 온 호남 최대의 전통시장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펼쳐진 나눔정신을 되새기는 조형물을 설치해 역사문화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동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기르고 특색있는 상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9년부터 20
[투데이전남= 최성훈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두터운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한 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9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윤영덕 동남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이병훈 동남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 및 정책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을 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될 현안사업 및 정책 건의사업은 8개다. 현안사업으로는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송암산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 역사 접근로 개선사업,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남구 반다비체육센터 조성사업 등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인구 30만명 자족형 경제도시 구현에 필요한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2지구 선정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사업비 매칭(국비·지방비 5:5) 비율 6:4 조정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국책기관 설립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80년 5월 당시 계엄군 발포로 주민 다수가 숨진 송암동 및 효천역 학살사건을 재조명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 구청 7층 상황실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5월 단체 회원들과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남구 포럼’ 학술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포럼은 한규무 광주대 교수와 5·18 기록물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저자인 이재의 5·18기념재단 자료위원이 무대에 올라 각각 ‘해방 이전 광주 남구의 항일 민족운동 전통’과 ‘5월 항쟁 당시 송암동·효천역 학살사건’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재의 5·18기념재단 자료위원은 발제를 통해 당시 피해자들은 계엄 상황의 자위권 행사에 따른 정당 행위가 아니라 내란이라는 불법 행위 속에 자행된 엄연한 민간인 학살이며, 가해 군인들의 학살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 피해자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발제 이후에는 최영태 전남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와 유경남 전남대 5·1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에 광주지역 독립운동 역사의 큰 물줄기를 형성하는데 밑바탕이 된 3‧1만세운동을 기리는 상징 조형물이 들어선다. 남구는 15일 “광주지역 3‧1만세운동 태동지인 양림동 3‧1만세운동길 2곳에 높이 4m 가량의 조형물을 제작‧설치한다”고 밝혔다. 3‧1만세운동길 상징 조형물은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 1억원 가량을 투입해 3‧1만세운동길 진입로에 각각 2개의 게이트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남구가 이곳에 3‧1만세운동 상징 게이트 설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양림동을 방문한 관광객 등에게 3‧1만세운동길을 안내하고, 누구나 쉽게 이 길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상징 게이트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또 이곳이 광주지역 3‧1만세운동 태동지인데다 역사‧문화적 의미를 담아 도로명 주소를 명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양림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관광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와 밥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해 공무집행을 하던 경찰관 12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사기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류종명)은 1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3)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달 4일 수백만 원대의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환자와 함께 밥을 먹고 나서 열이 발생했다”고 거짓말을 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경찰은 A씨가 검거·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광주 북부경찰서 경찰관 등 12명과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고 모두 자가격리 조처했다. A씨가 머물렀던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을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온 데다 발열·호흡기 같은 증상이 나오지 않아 그가 실제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추궁했다. A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구속될까 봐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재판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했다는 거짓말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경찰력 낭비를 불러 엄히 처벌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5월 광주로부터 40년이 되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5·18, 생활 속에서 되살아나는 5·18을 바라며, 정부는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망월동 묘역이 아닌, 이곳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거행합니다. 5·18 항쟁 기간 동안 광장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방이었고, 용기를 나누는 항쟁의 지도부였습니다. 우리는 광장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대동세상을 보았습니다. 직접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과 어린 학생들도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들을 돌보며, 피가 부족하면 기꺼이 헌혈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독재권력과 다른 우리의 이웃들을 만났고, 목숨마저 바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았습니다. 도청 앞 광장에 흩뿌려진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난 40년, 전국의 광장으로 퍼져나가 서로의 손을 맞잡게 했습니다. 드디어 5월 광주는 전국으로 확장되었고, 열사들이 꿈꾸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더 많은 광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5·18 광장에서 여전히 식지 않은 오월 영령들의 뜨거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