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5·18주먹밥을 광주의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고 광주다움의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먹밥 등 광주대표음식을 비롯해 광주대표마을(문화 생태마을), 광주대표공연(상설국악공연) 등이 대표적 정책"이라면서 "지난해 주먹밥을 대표음식으로 선정했고 약 8곳의 음식점에서 상품화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18 40주년을 맞이해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주먹밥이 광주대표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 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었고, 때마침 사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미 있는 제안을 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버이 날인 오는 8일, 광주 남구 사직동 관내 95세 이상 어르신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가슴에 효심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뜻깊은 선물이 전해진다. 4일 사직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관내 청년기업인 ‘신부넷’ 임현정 대표와 ‘요&마녀’ 오유경 대표가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사랑나눔 행사에 함께한다. 지역사회 공헌과 ‘더불어 함께’라는 사회적 경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사직동에 거주하는 95세 이상 어르신 6명과 경로당 7곳에 수십만원 상당에 달하는 수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롤 케이크를 각각 13개씩 전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청년 기업가들이 동네 어르신께 감동의 선물을 안길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후원자 발굴에 적극 나선 사직동 맞춤형복지팀의 열정에서 비롯됐다. 임현정 대표는 지난해 열린 사직동 도시재생 협동조합 설명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돼 동구에 있던 사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에 따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광주형 가계 긴급생계비 신청 건수가 폭증함에 따라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소득조사 업무를 전담케하는 지원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4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형 가계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한 전담반은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복지지원과, 고령정책과, 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등 복지 분야 관련 5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19명으로 구성됐다. 지원 전담반을 편성한 이유는 오는 8일 광주형 가계 긴급생계비 신청 접수 마감을 앞두고 신청 건수가 당초 예상치보다 20% 가까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원 조건인 중위소득 100% 이하 기준에 따라 당초 관내 전체 세대수 9만2,378세대 가운데 53.5%인 4만9,436세대에서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4월말까지 접수가 이뤄진 신청 건수는 6만6,256세대로 관내 전체 세대수의 71.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 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원 대상자 분류 작업에도 더 많이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광주상생카드 발급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구는 이번에 지원 전담반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성화 △예술활동 취소 등 피해를 입은 예술인 지원 △예술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 △문화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을 방침으로 정하고, 예술인 긴급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 및 국비 등 8억여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먼저 예술인들이 예술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최대한 현장 예술인 중심으로 행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모든 보조사업의 대가금·사례비 등 사업비를 조기 집행하고 각종 공사 및 용역사업도 앞당겨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범위도 확대한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역 단체 참여를 60%까지 확대하고 트레일러 공연도 4회 늘려 참여 대상을 넓힌다.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 뎐'은 상반기에 하지 못한 공연을 하반기에 각각 10회, 3회 추가 진행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를 도울 예정이다. 감염 위험이 적은 비대면 활동 및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4일부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지원하며, 이날부터 별도 홈페이지인 ‘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세대주 공인인증 후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 대상 가구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 지급하며, 지원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이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및 기초연금 수급가구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이날부터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다. 현금을 받지 않는 일반시민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광주상생카드 지급 중에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 충전 신청을 한 경우, 신청일로부터 약 2일 후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지급된다. 광주상생카드 수령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8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지급받으면 된다. 지원된 포인트와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를 제외한 광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극복 예술프로젝트의 하나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 온라인 녹화중계를 확대 편성한다. 특히 5월부터는 새로운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하고, 공연횟수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하루 2회) 등으로 확대해 한 달 간 총 18회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화요일에는 지역 민간예술단체가, 금요일에는 시립예술단(관현악단, 창극단)이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이번 공연은 2020년 광주국악상설공연 무대를 빛낼 새로운 지역예술단체 선발 과정을 겸한다. 이 기간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단체(루트머지, 피리정악 및 대취타, 예락, 소리화, 올라)를 대상으로 3차 시범 공연을 진행한다. 최종 시연을 통과한 팀은 기존 공연팀과 함께 올해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다채로운 무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세부 공연일정으로는 5일 어린이날에는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가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 대상 국악동요 ‘소금장수’,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등 가족단위 시청자를 위한 해학과 교훈이 담긴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굿패마루가 ‘장터 장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은행은 2020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오는 7월 31일까지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을 판매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KIA타이거즈의 V12 우승을 기원하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5백만원부터 최고 5천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KIA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성적에 따라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최대 0.5%의 우대금리를 더하여 최고 연 1.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의 조건은 ▲KIA타이거즈가 정규리그 20승 투수 배출 시 0.1%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2%p ▲한국시리즈 우승 시 0.2%p 이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은 월 10만원부터 최고 1백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정액정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1.3%에 예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최고 0.5%p)를 제공하는 한편,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이벤트 우대금리를 최대 연 0.9%p 제공하여 최고 연 2.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우대금리 조건은 ▲KIA타이거즈의 정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최근 외국인들의 집단 보복 범죄가 발생한 광주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광주 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을 벌인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외국인 밀집 지역의 주민 불안감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특별 치안 활동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1단계(4월 27일~30일)에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 클럽, 주점 등 범죄 발생 취약지 및 활동 시간대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본격적으로 2단계(5월 1일~31일) 기간에는 경찰 역량을 집중해 예방적·가시적 형사 활동을 전개하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한다. 광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형사·지역 경찰 등이 집중적으로 투입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우범지역 내의 음주소란 행위·집단행동·무질서 행위를 단속하고 현장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또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외국인 대상 불법 취업 알선행위, 허위 난민 신청 불법체류자 수사 등도 한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문제 발생 시 경찰의 도움을 받기보다 같은 나라 출신이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경향으로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범죄수사대 등에서는 현장 대면 접촉 활동을 늘려 마찰 요소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앞두고 항쟁의 진실을 조명한 영화 23편이 잇따라 상영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5·18 40주기를 기념해 광주민중항쟁의 진실과 의미가 담겨 있는 독립영화를 7일부터 10일까지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총 23편으로 구성된 특별전은 광주민중항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전개과정 등을 영화로 소개한다. 정기평 감독의 '1979 부마의 기억'(2019년)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을 조명하고 있다. 또 이미영 감독의 '먼지, 사북을 묻다'(2002년)는 광주 항쟁 한 달 전, 강원도 정선군 사북 탄광에서 일어난 '사북민주항쟁'을 그리고 있다. '사북민주항쟁'은 1980년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들 6000여명이 회사 측의 착취와 어용노조에 반발해 일으킨 노동항쟁이다. 이어 '레드브릭'(1998년)과 '광주항쟁의 유산'(2010년)을 통해 당시 5·18의 참상을 전한다.항쟁 당시 시민군 홍보부장이자 극단 토박이를 창단했던 박효선(1998년 작고)감독이 연출한 '레드브릭'은 5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찬권 광주신우신협 이사장은 30일 오후 광주 남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백만 원을 김병내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정찬권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작지만 이번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우리 지역 인재양성에 큰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장학금이 소중히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권 신우신협 이사장은 민주평통 광주 남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무료급식시설의 일손을 돕는 등 평소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18년에는 평화통일기반 구축과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바 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통과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신속한 지급을 주문하면서 고소득층의 지원금 기부를 유도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기부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은 아니지만,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실상 드라이브를 걸며 분위기를 조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민주당 인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소득 하위 70%에서 전국민으로 지급대상이 확대된 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지원금을 기부하면 15%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저와 우리 가족은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여유있는 분들이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하는 자발적 기부운동이 일어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감동을 (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백혜련 의원은 "저와 우리 가족은 당연히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야당은 `국민의 자발적 기부에 기대 재정을 운영하냐`고 했지만,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 추진을 위해 1,126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교육청 예산은 기존 본예산 2조2,372억 원에서 2조3,498억 원으로 늘어난다. 추경예산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569억 원, 자치단체이전수입 227억 원, 기타이전수입 100억 원, 자체수입 등 230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확보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세출예산을 조정해 마련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개학 전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45억 원을 편성했다. 개학 전후 학생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36억 원을 투입해 방역강화, 위생물품구입,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적극적인 조치로 학생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 등교 개학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온라인수업 지원과 긴급돌봄 운영비에 70억 원,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비 14억 원을 반영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예비비 등 37억 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돌봄 운영, 온라인수업 지원,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