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벌써 1월도 다 갔다. 이제 2월의 문 앞에 섰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대관절 우리가 기다리는 건 무엇인가? 새 해가 시작되면서 작심했던, 그리고 바라고 염원했던 그게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절기상 대한과 소한의 사이에 끼어있는 겨울의 한 가운데,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실종되어버린 겨울 앞에서 넋 놓고 있는 처량한 군상들, 도무지 추워질 줄 모르는 날씨 앞에서 망연자실 하늘만 바라보는 가련한 중생들, 일단은 더도 덜도 아닌 그 궁상맞은 자화상이 바로 나요, 너요, 그리고 우리들이다. 언제부터인가 기상학자들이 우리나라의 기온이 점차 아열대기후를 닮아간다고도 하고, 겨울의 대명사였던 삼한사온의 공식이 무너진 채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겨울 날씨에 안절부절 못하는 처지라고, 요즈음의 겨울을 한탄하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작년까지는 그걸 완벽하게 실감한다거나 몸으로 느끼는 데에는 다소 현실감이 뚜렷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바야흐로 올 겨울은 어떠한가? 겨울이라는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제대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여준 날은 불과 사나흘도 채 안 되는 것 같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겨울에는 겨울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다음 달 예정됐던 제38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전면 취소됐다. 29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고싸움놀이보존회는 이날 오후 2시 칠석동 고싸움놀이 전수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제38회 고싸움놀이 축제의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간 접촉에 의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정부에서도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축제와 행사를 이 시기에 개최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8회 고싸움놀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하게 누그러진 뒤에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보고 있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싸움놀이 보존회 및 남구청도 이 사태에 대해 같은 인식을 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기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와 고싸움놀이 보존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관내 대학인 광주대학교와 손잡고 통일교육을 비롯해 학술대회 개최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남구는 30일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 등 통일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남구청 7층 구청장실에서 김병내 구청장과 한규무 광주대 교무처장 등 2곳의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일 분야와 연관된 학술 및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통일부에서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과 관련, 광주대에서 남북 교류협력 사업으로 제출한 각종 사업과 남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남구청과 광주대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남북 교류협력 증진과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 공동 학술회의, 교육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와 관련해 국가와 지방의 모든 공공의료체계와 이동체계를 연계한 선제적 방어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성은 메르스보다 강하다고 발표했다며 메르스는 국내에서 2015년 18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39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무서운 전염병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사태를 겪었던 상황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과거 정부에서 전염병에 대처한 모습과 현 정부의 대응이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밝히고 현 정부 대응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기에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방역체계』를 이른 시간 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주 총괄선대본부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4·15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나선 최회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불출마하고 이남재 후보를 지지했다. 최회용 예비후보는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인 이남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총선 준비 단계부터 예비후보 등록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 주민들의 수많은 응원에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사했다"며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한 이남재 예비후보를 아름다운 동행자로 결정했다"며 "이 후보는 민주당 정체성과 가장 부합하며 여러 후보 중 가장 광주다운 후보라고 생각하며 제가 이루지 못한 정치적 꿈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함께한 이남재 후보는 "최회용 후보가 하고자 하는 정치를 국회에서 제도화·법제화로 이뤄내겠다"며 "최 후보와 함께 광주의 성장을 대변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특별보좌관, 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예산위원, 참여자치21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광주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에서 이남재 후보와 함께 일했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에서는 고삼석·양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소방당국에 허위신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걸린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A씨(24)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자택에서 '우한 폐렴에 걸린 것 같다'고 소방당국에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통신 내역과 출입국 관리 내역을 확인한 뒤 추궁한 끝에 A씨가 거짓 신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제6기 오매(五魅)광주 문화관광 소셜기자단인 ‘오매기자단’을 선발했다. 오매기자단은 30명 선발에 총 63명이 지원해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경남, 대구, 전북,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하며 오매광주 문화관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기자단에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2명), 스페인, 러시아 국적의 학생, 관련 업계 종사자 등 7명의 외국인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내국인은 20대 4명, 30대 5명, 40대 8명, 50대 3명, 60대 이상 3명 등 총 23명이었으며, 이중 타 지역 출신이 6명으로 집계됐다. 오매기자단은 2월5일 시청 1층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오매가득 Culture, 오매불망 Food, 오매신나 Festival, 오매낭만 Healing Spot, 오매실감 Experience로 대표되는 광주문화관광의 5가지 매력을 체험한 후기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오매광주 공식 소셜미디어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매기자단 선발자 명단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추진전략과 20대 중점과제를 발표하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광주시대를 여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의향 광주를 넘어 AI 광주시대로!'라는 비전으로, 'AI 중심도시 광주(AI Hub City Gwangju)' 목표를 위해 △사람중심 △공유와 개방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 3대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대 추진전략으로 △AI 클러스터 조성 △광주형 AI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AI인재 양성사다리 구축 △시민참여형 AI 도시 만들기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20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먼저 세계적인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구축,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AI 실증 시범도시 조성, 데이터 산업융합원 설립 등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약 40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3지구 4만6200㎡ 부지에 집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용희)에서는 2020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3일(목)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300여명이 함께한 설맞이 행사 ‘윷이야~ 모야’를 개최다. 오전부터 진행 한 본 행사에서는 4인 1조로 참여하는 윷놀이 대항전을 필두로 인절미 만들기, 투호던지기, 명절가왕, 복을 굴려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다. 더불어 점심식사로‘떡국 나눔행사’를 준비하여 설맞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서로 덕담과 정을 나누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고객은“매년 복지관에서 이렇게 명절맞이 행사를 하여 외로웠던 명절이 이제는 기다려지는 명절이 되었다”면서“선물보다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한편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용희 관장은“ 오늘처럼 즐거운 명절의 기쁨을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today news-김귀용 편집위원]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월 31일 금요일 18시 유달산 스테이션1층로비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아름다운 우리강산’ 이라는 주제로 목포 출신 김광석 사진작가가 그동안 수상했던 수상작과 함께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진을 포함한 50여점을 선보인다. 김광석 사진작가는 ‘부족한 작품들이지만 예쁘게 보아주시고 부족한 점은 지적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유달산 스테이션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분들과 사진작가 선·후배님들 그리고 목포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목포의 랜드마크인 이곳을 찾아주신 관광객분들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강산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국내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경찰청, 광주시의사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정보 공유, 효율적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는 관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 및 자치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 운영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접촉자 관리 ▲시 보건환경연구원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자치구 대응 매뉴얼 교육 및 의료기관 대응 강화 안내문 안내 ▲선별의료기관 6곳·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의료기관 대응 강화 협조 요청 ▲지역사회 확산 대비 접촉자 격리시설 사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광주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27일 설 명절 민심 보고자료를 통해 "지역 최대 화두는 민생입법과 검찰개혁을 중심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호남이 원하는 바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통한다. 때문에 21대 국회에서도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완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 이상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다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은 특히 검찰 개혁 제도화를 주도한 민주당과 정부의 결단력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봐주셨다"고 부연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상인들께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민생을 위한 입법을 주도한 강력한 추진력으로 서민경제를 더 풍요롭게 해달라는 든든한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관련 송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나 제3세력 통합 등 야권 향방에 대해선 별다른 얘기거리조차 되지 못했다"며 "전과 같은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