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 체제를 맞은 광주시체육회가 화합과 통합으로 광주체육의 제2 도약을 이끌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6일 광주시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광주시체육회의 첫 민선체육회장으로 김창준 신임 회장이 당선됐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전갑수 후보와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승자는 포용과 배려의 모습을, 패자는 축하와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체육계가 화합과 통합해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가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서 완전 중립을 지킨 것은 체육회의 통합을 위해서였다”며 “이번 체육회장 선거로 인해 광주체육계가 분열하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광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회에 적극 지원을 하되 불필요한 간섭은 하지 않겠다”며 “체육계 스스로 정치적 예속을 벗어나 독립하고 광주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정 부시장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추가로 시 관련 기관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광주 동남을 총선 출마설이 나왔던 정 부시장이 불법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당 활동을 해서는 안 되는 공무원이나 공단 임직원인 광주시청·도시공사·환경공단 관계자들이 권리 당원을 모집했으며 이 중 광주 남구에 주소를 둔 사람은 7천70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시장은 당원 모집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지난해 10월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검찰이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검찰은 앞서 민간공원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광주시청을 3차례 압수수색했으며 광주도시공사와 관련 건설업체,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 자택 등도 수색했다. 광주 민간공원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이용섭 광주시장 친동생과 공무원 4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지하철역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4일 만에 철거됐다. 15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 지하철 1호선 문화전당역에 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가로 4m, 세로 2.25m 크기 와이드 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문 대통령 사진과 함께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1953년, 1월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8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는 축하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 광고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게재될 예정이었으나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4일 오후 5시쯤 광고를 철거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광고 업무를 맡는 대행사가 광고를 게시했는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낼 수 없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며 "광고주(대한사람대한으로길이니보전회)는 정치적 목적이 없는 광고라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부득이하게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를 낸 '대한사람대한으로길이니보전회'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단체 트위터에 "정치적 의도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과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월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국가사업으로 확정했고, 올해 국비예산으로 정부안 426억 원보다 200억 원이 증액된 626억 원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앞으로 5년 간 약 4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3지구의 4만6200㎡ 부지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창업지원 및 산업융합 기술개발 등으로 산업생태계를 혁신하는 사업이다. 이에 인공지능(AI) 광주시대를 활짝 여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인공지능 산업융합사업단’을 발족해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꼼꼼히 준비해 왔다. 추진 내용으로는 ▲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근로소득 등 각종 소득과 재산을 공제하고 남은 소득인정액이 월 38만원 이하인 노인은 소득 하위 노인 40%에 지급되는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16일까지 의견을 받고 발령 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선별하기 위한 기준인 이른바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을 조정한 게 골자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게 2018년 9월부터 월 25만원이 지급되는데,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악화하는 노인가구의 소득분배지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나아가 정부는 기초연금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기초연금 30만원 지급대상을 소득 하위 40%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득 하위 40% 노인을 가려낼 기준(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을 조정했는데, 소득인정액을 배우자가 없는 노인 단독가구는 월 38만원으로, 배우자가 있는 부부 노인가구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국회는 13일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등 2건의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처리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5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검찰청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166명 중 찬성 164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처리에 따라 경찰은 1차 수사권과 종결권 확보로 수사 재량권이 대폭 늘어나고 검찰은 수사지휘권 폐지로 권한이 축소돼 검경은 기존 '수직적 관계'에서 '상호협력 관계'로 바뀌게 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이어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까지 국회를 통과하면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입법은 모두 완료됐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부사 13개를 폐지하고 이 중 10곳은 형사부로, 3곳은 공판부로 운영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13일 오후 검찰의 직접수사부서를 축소하고 형사·공판부를 확대하는 내용의 검찰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에 따른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생활과 관련한 민생사건 수사 및 공소 유지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4곳에서 2곳으로, 공공수사부는 3곳에서 2곳으로 각각 축소된다. 서울중앙지검 2곳을 비롯해 인천·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지검 등 7개 거점 검찰청의 공공수사부 가운데 8개 부서를 제외한 5곳은 폐지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의 외사부는 형사부로 전환하고 인천·부산지검에만 외사부를 남긴다. 서울중앙지검 총무부도 공판부로 바뀐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과학기술범죄수사부와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 등 3곳은 형사부로 교체한다. 서울북부지검과 서울동부지검은 조세·과학기술 사건 중점검찰청으로 각각 지정돼 관련 사건을 전담으로 맡는다. 비직제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도 공판부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시는 1년분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1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는 제도다. 연세액의 10%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월에 연납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3월에 신청하면 7.5%, 6월에는 5%, 9월에는 연세액의 2.5%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연납을 통해 자동차세를 납부한 차량은 광주시 등록 차량의 절반이 넘는 39만8500대이며, 납부액은 858억원이다.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31일까지 자동차 등록지 관할 구청 세무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ARS 또는 인터넷 위택스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이달 중 연납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면 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지급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할수 있으며, 인터넷 위택스, 지로, 모바일지방세납부앱(스마트위택스), ARS또는 가상계좌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 납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노화연구시설이 들어선다.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 남구 도첨산단에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첨산단에 들어서는 노화연구시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노화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 장병완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 등을 비롯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광주시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앞서 노화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병완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정병석 전남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노화연구시설은 국비 110억원 등 총 190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 6532㎡, 연건평 3730㎡에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앞으로 노화연구 수행을 위한 고령동물 공급 및 개방형 노화연구 플랫폼으로서 ▲초
[투데이전남=조헤정 기자] 광주의 한 건물에 현직 장관과 자치단체장을 여성의 나체에 합성한 현수막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사이 광주 서구 풍암동 한 5층 건물에 외벽을 모두 가릴 정도 크기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에는 여성의 나체 사진에 현직 장관과 자치단체장의 얼굴이 합성 돼 있었다. 또 현수막에는 '미친 집값, 미친 분양가, 느그들은 핀셋으로 빼줄게, 예비 후보 인간쓰레기들' 등 자극적인 문구가 게시돼다. 다른 세로형 현수막에는 '미친 분양가, 미친 집값’, '○○○ 너도 장관이라고 더불어 미친'이라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현수막은 지난 주말 사이 걸렸으며 현재는 철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에 관련된 게시물일 경우 허위 사실과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곳에서 운동을 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다"며 "공보물을 살펴본 뒤 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장관과 자치단체장의 얼굴을 합성했기 때문에 명예훼손 등 문제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당사자의 고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의 홈구장으로 조성하고 있는 축구전용구장 공사를 오는 4월까지 완료하고 5월부터 새로운 구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64억 원을 투입해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 경기운영실과 선수숙소 17실, 관람석 7000석 등을 갖춘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는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올해 개막경기인 3월부터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 1부 리그로 승격되면서, 광주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정한 최소 기준인 관람석 1만석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추경예산을 반영하고 추가로 3000석 설치를 추진해왔다. 광주시는 축구장의 핵심시설인 경기운영실의 관리본부동과 선수숙소 등 경기시설과 관람석 7000석은 내달까지 완공하고 추가로 설치하기로 한 3000석은 계약발주 등을 신속히 추진해 대한프로축구연맹의 전용구장 인증절차를 거쳐 4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축구전용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2020시즌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홈경기를 기존 광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에 오면 꼭 봐야할 브랜드 공연, 광주국악상설공연 1월 셋째 주 공연이 14∼19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전통무용,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등 명품 국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첫 무대는 14일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문을 연다. 피리 명인 김광복의 ‘팔도민요연곡’ 독주로 흥겹게 시작하고, 가야금 병창 ‘임방울의 추억’, 창작 전통무용 ‘화선무’, 단막창극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시나위 합주’와 ‘호적풍류’ 등이 잇따라 선보여진다. 15일은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공연한다. 전통시장의 활기찬 이미지를 사물연주로 풀어내는 ‘사물시장’부터 별주부와 토끼가 국악상설공연장으로 오는 과정을 담은 ‘별주부 유랑기’, 장구잽이의 기량을 가락과 몸짓으로 풀어낸 ‘합(合)’,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춤’에 이어 관객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풍물놀이 ‘판굿’으로 꾸민다. 특히 이날 공연은 전국의 수석교사 50여 명이 단체 관람한다. 이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광주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전통문화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