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칼럼니스트 - 詩作note - 참으로 신세 처량하다. 이 시가 자화상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지칭하여 적은 시인지는, 언뜻 봐서는 알 길이 없다. 단지 지켜보는 그 처지가 심히 딱하고 측은하다. 자신을 개흙에 비유하는데, 한 술 더 떠서 냄새까지 진동한다고 하니, 뉘라서 그 입장을 동정하지 않으랴. 어찌됐든 가능하다면 속히 그 버덩에서 얼른 털고 나와, 그 참담한 상황을 경험으로 삼아서,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주기를 바란다는 덕담이라도 건네고 싶다. 요는 심각하고 처절한 체험을 토대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를 바란다는 건데, 만일 그렇지를 못하고 늘상 한결같이 그 타령으로만 이어지는 삶이라면 그건 또 더욱 심각한 문제다.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실수할 수도 있지만, 계속 같은 실수가 이어진다면, 그걸 실수라고 간주하여 동정이나 격려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애초에 구제불능의 심리구조나 생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제 아무리 좋은 여건이나 조건이 주어져도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판에 박은 타성과 잘못된 습관을 반복하면서 실패의 연속인 삶을 살아간다. 주변의 어떤 사람이 권면을 하고 지적을 해도 눈도 깜빡하지 않
지난 11월 28~29일 1박2일 동안 영암군 에 위치한 월출산 관광호텔에서 제13회 지속가능발전 전남대회가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전남 만들기+지속가능한 물”을 주제로 22개시군의 지속가능발전 위원을 비롯하여 각 사회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여하여,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리우 환경선언이후 유엔의 권장으로 (사)푸른전남21협의회로 조직되어 그동안 많은 환경보전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2015년 유엔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17개항이 발표되어지면서 그에 발맞추어 목표이행을 위해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민․관․기업의 거버넌스 기구로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이번 제13회 지속가능발전 전남대회는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항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이행 점검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남 만들기에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였다. 28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는 본회의 상임의장 김영진(前 농림부장관)의 개회사를 통해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이행을 위해서 위원여러분의 학습이 중요하며, 여러 활동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
1930년대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30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다. 강진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기념사업회가 아! 그립습니다,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 을 주제로 제1회 현구 문학의 향연 을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생가에서 다채롭게 펼친다. 김현구문학제는 100% 국비로 진행된다. 김현구 시인 타계 67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현구문학의 향연은 ▲현구 시집 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 출판기념회 및 현구 장학금 전달 ▲김현구 대표 시 깃발전시회 ▲김현구 시 필사 ․ 낭독회 ▲학술 문학 강연(김종회 경희대 교수) ▲김현구 시인을 노래하다(축하공연) ▲문학관에서 사랑의 편지 띄우기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구(玄鳩) 김현구(金炫耈) 시인은 1903년 11월 30일 강진에서 태어나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변영로, 신석정 등과 1930년대 활동했던 시문학파 시인이다. 1930년 시문학 2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벌인 현구는 문예월간 (1931), 문학 (1934) 필진으로 참여해 한국시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생애 85편의 시 작품을 남긴 채 1950년 6·25 참화
1930년대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30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다. 강진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기념사업회가 아! 그립습니다,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 을 주제로 제1회 현구 문학의 향연 을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생가에서 다채롭게 펼친다. 김현구문학제는 100% 국비로 진행된다. 김현구 시인 타계 67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현구문학의 향연은 ▲현구 시집 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 출판기념회 및 현구 장학금 전달 ▲김현구 대표 시 깃발전시회 ▲김현구 시 필사 ․ 낭독회 ▲학술 문학 강연(김종회 경희대 교수) ▲김현구 시인을 노래하다(축하공연) ▲문학관에서 사랑의 편지 띄우기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구(玄鳩) 김현구(金炫耈) 시인은 1903년 11월 30일 강진에서 태어나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변영로, 신석정 등과 1930년대 활동했던 시문학파 시인이다. 1930년 시문학 2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벌인 현구는 문예월간 (1931), 문학 (1934) 필진으로 참여해 한국시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생애 85편의 시 작품을 남긴 채 1950년 6·25 참화
작가 림삼 - 시작노트 - 안전지대라고 호언장담하면서 별다른 기본적인 대비책조차 염두에도 없더니만, 자연의 느닷없는 혼찌검에 속수무책으로 소중하고 고귀한 삶을 털려버렸다.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엉겁결에 죄 없는 서민들만 길거리로 내몰리고, 불안과 공포의 나날들로 밤잠마저 설치고 있다.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들의 작금의 현실이다. 물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해서 예고도 없이 벌어지는 자연재해를 모두 방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최소한의 준비라도 갖추고나서 마주하는 자연의 경고라면, 그건 회한이라도 덜할 거라는 사실이다. 이미 수 차례에 걸쳐서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완벽한 안전지대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증명된 바 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책임질 만한 위치의 위정자나 지도자들은, 그런 역사적인 사실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리고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볼모로, 서로의 약점이나 허점을 트집잡는 정쟁에만 몰두하느라 미처, 당면과제임에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는 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라고 하지만 기왕지사 벌어진 사태를 두고 더 이상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이제라도 바짝 정신 차리고, 뒷북 행정이라든
강진탐진청자 김보미 작가 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장 수상 탐진도자기 김보미 작가 2017년 11월 3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제 21회 여성경제인의 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BIG & NEW! 여성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기념식이었습니다. 이 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수출·고용 등 우리 경제에 기여도가 큰 여성기업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루어졌습니다. 3년간 도자기 및 공예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꾸준한 매출향상과 전통문화 확산, 도자공예산업의 활성화 육성에 기여하였고, 탁월한 경영 능력과 건전한 기업가 정신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 경제인으로 선정되어 강진 탐진 청자의 김보미 대표가 전남지회를 대표하여 포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더욱 더 청년층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세대융합과 전통미를 살리는데 더 힘쓰는 강진탐진청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today news
황주홍 의원, 경실련 평가‘2017년 국감 우수의원’선정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농업 피해 등 주요 농정과제에 면밀한 진단과 대안 제시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평가한 ‘2017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지난 1일 2017년 국정감사가 ‘정쟁국감’으로 얼룩졌지만, 황주홍 의원은 민생현안에 집중하고,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적폐국감 속 빛난 우수의원 20명’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2000년부터 해마다 국정감사 모니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우수의원 선정 관련 경실련은“황주홍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하여, 농업의 목소리를 배제시키는 정부의 행태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며, 한미 FTA 재협상 시 반드시 농업의 피해 등을 고려하도록 하는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확기 쌀값 안정화 문제를 조명시켜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점과 농협중앙회가 하나로 마트의 수입농산물 판매 방치를 하는 문제를 지적하여, 우리 농산물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도 선정의 계기
농업인단체연합회 2017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이개호 국회의원, 박준영 국회의원, 임명규 도의회 의장 참석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강진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갑용) 주관으로 2017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과 농업인,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이개호 국회의원, 박준영 국회의원, 임명규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강진군과 해남군 여성농업인들은 농사일을 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틈틈이 배운 수준급의 ‘난타’와 ‘코믹댄스’ 공연을 선보여 많은 농업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서두석 행사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농업분야에서 올해의 농업인으로 선정된 농업인대상 표창패 수여, 농정평가 우수 시군 등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진 정영록 씨 등 4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한 해남 윤병옥 씨 등 5명은 전라남
박주선, "불법조업 中어선 5년간 벌과금 321억원 미납"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미납된 벌과금 4.4배로 급격히 늘어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단속된 중국 어선이 내지 않은 벌과금이 5년 전에 비해 4.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부의장(국민의당)에게 제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1,885척의 중국 어선이 영해침범, 조업조건 위반 등의 이유로 단속ㆍ나포됐다. 이들 어선에는 1352억 3400만원의 벌금의 부과되어 1031억 2900만원이 징수됐으며, 미납액은 321억 5백만원(전체의 23.7%)에 달했다. 5년 전인 2012년 국정감사 당시 ‘최근 5년간(2008~2012년 8월) 벌과금 미납액’ 72억원과 비교하면, 미납된 벌과금이 무려 4.4배나 급증했다. 벌과금을 내지 않은 어선의 경우 선장 등 간부 선원이 구속되며, 선박은 법원의 재판 결과에 따라 몰수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는 하지만, 벌과금이 짧은 기간 내에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2015년 568건으로 최고치에 달했던 단속 건수는 2016년 405건, 올해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륜차 안전, 해결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이 문진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륜차 안전, 해결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 의원은 인사말에서 “매년 4200명이 넘는 소중한 국민들이 도로에서 생명을 잃고 있으며, 매년 180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무려 40%에 이르고 있고,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 수도 3.9명으로 OECD 34개국 평균 1.2명의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온 국민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최근 증가세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륜차 안전에 대해 교통과 산업재해 두 분야에서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이 ‘이륜자동차 교통안전 제고 방안’, 윤조덕 한국사회정책연구원장이 ‘
림삼 작가 - 시작노트 - 목하 만추지절이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이 이따금 내리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 때문에 더욱 수명 단축의 비명을 지른다. 지금은 하루 하루 쌀쌀한 바람이 세상을 도배하는 일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바야흐로 다음 주쯤이면 겨울이라는 소리 나올 법도 하다. 이름하여 환절기의 극점에 서서 오늘을 숨 쉬고 있는 셈이다. 아! 가을의 끝자락이라, 더 늦기 전에 눈꼽만큼 남은 감성과 낭만이나마 송두리째 반죽해서 마지막 가을 추억을 빚어야겠다. 회한이 없도록... 영화 ‘만추(晩秋)’ ‘이만희 감독 - 시작노트 - 목하 만추지절이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이 이따금 내리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 때문에 더욱 수명 단축의 비명을 지른다. 지금은 하루 하루 쌀쌀한 바람이 세상을 도배하는 일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바야흐로 다음 주쯤이면 겨울이라는 소리 나올 법도 하다. 이름하여 환절기의 극점에 서서 오늘을 숨 쉬고 있는 셈이다. 아! 가을의 끝자락이라, 더 늦기 전에 눈꼽만큼 남은 감성과 낭만이나마 송두리째 반죽해서 마지막 가을 추억을 빚어야겠다. 회한이 없도록... 문득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만추(晩秋)’가 떠오른다. ‘이만희 감독’의 23번 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