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시인 - 시작노트 - 한동안 ‘도심의 공동화 현상’이라고 이름해도 될 정도로 밖으로만, 밖으로만 향하던 발걸음들이 되돌아와서 어느덧 제각각의 자리로 찾아들었다. 마치 빈 섬인 양 한산하던 거리들이 다시금 출퇴근 차량과 쏟아져나오는 인파로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맞다. 이 모습이 바로 우리의 일상의 얼굴이었다. 어쩐지 조금은 생뚱맞고 어색하더라. 지방으로 뻗은 각종 도로들과 대합실, 그리고 해외로 향하는 공항과 여객선 터미널 등에만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건 어울리지도 않고, 그냥 일시적으로 스쳐지나가는 일탈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미 며칠 전의 그 긴 연휴에서 쌓았던 사연들은, 다짐들은, 계획들은, 다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리고는 번개처럼 제 자리를 찾았다. 마치 줄서기라도 하는 듯 아귀다툼의 현장에 속속 복귀했다는 신고를 해댔다. 마침내는 조금이라도 뒤쳐질세라 정신 바짝 차리고 재빠르게 우리의 이웃과 주변과 지역을 투쟁과 조급함의 전장으로 앞서서 도배질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바라보는 심사가 조금은 서글프고 우울해진다. 이 우매한 필자는 최소한, 넉넉하고 풍요로운 연휴가 끝나고 복귀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육체에는 이전과는 다른 여유가 조금씩은 깃
전남도정뉴스 17년 6월 4째주
<불볕더위 대책, 농어민 맞춤형으로 추진>> 전라남도는 지난 7일 실국장 토론회를 열고 불볕더위 피해 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더위가 길어지고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권역별 ․ 업종별로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일자리 추경은 성과가 좋은 일자리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고 새로운 일자리사업 발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제26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국대회 개최>> 제26회 전국 임업후계자대회가 7일부터 9일까지 장흥에서 열 렸습니다. 이번 행사는“숲의 가치 100년을 꿈꾸다”라는 주 제로 전국 임업후계자와 가족, 관계자 등 7천여 명이 참가해 성공 사례 등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모금액 배분사업 실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모금액 배분사업 신청이 진행됩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받은 후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남에서는 83억 3천여 만 원이 모금됐습니다. <<농협, 2017국제농업
ANC 남 계속해서 간추린 소식입니다.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 참가>>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장터가 마련됐습니다. 전라남도가 서울장터에서 전남 우수 농수산물 판촉활동을 펼쳤습니다. 도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광장에서 전국 127개 시군이 참여하는 2017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에 서 우수 농수산물을 판매했습니다. 전남 21개 시‧군, 29개 생산자단체가 나주 배와 영광 굴비 ․ 모싯잎 송편 등 전남을 대표하는 200여 품목을 시중가 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팔았습니다. <<전남도, 명절 앞두고 시설 위문>> 전라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쳤습니다. 전라남도 공직자들은 사회복지 생활시설,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실과소 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노인요양시설 등 459곳의 만 2천 여 명을 찾아 마음의 정을 나눴습니다. <<전남도,2017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 대상 수상>> 전라남도가 2017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해남 구성지구 안의 간척지 식생복원사업'을 출품해‘대상’을
림삼 時 詩作 note 바야흐로 길고 긴, 마치 학창시절의 방학처럼 긴 연휴가 선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풍요로운 이 계절의 한 가운데, 더도 덜도 아닌 한가위 명절에 꼭 안성맞춤인 휴식의 시간들이 줄을 섰다. 어떤 사람들은 모처럼의 여행을 통해서, 또 어떤 이들은 반가운 친지들과의 해후로, 아니면 재충전과 활력을 위한 온전한 휴식의 기회로 삼아 이 황금같은 연휴들을 만끽하고 있으리라. 허기사 이도 저도 아니고, 어서 빨리 평소의 일상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도처에는 많기도 할 거다. 나름대로의 답답하고 갑갑한 사정과 연유들을 가슴에 숨긴 채, 그저 얼른 연휴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심사라면 이야말로 퍽이나 측은하고도 안타까운 처지인 셈이다. 그리고 보니 사실 필자의 형편도 그리 밝지만은 않은 듯 하다. 딱히 찾아갈 데도 없고, 계획한 바 멋드러진 일정도 장만치 못한 입장인지라 그저 긴 시간들을 대충 홀로 보내면서, 추억과 망상을 적당히 섞어 생각의 모자이크를 수놓고 있음이다. 그렇다고 지지리궁상이나 떨고 있다는 건 아니다. 모처럼 ‘나 홀로 집에’를 실천하면서, 지치고 혹사당한 몸을 보살피고 있는 중이다. 뒷산에도 몇 차례 오르고, 글 쓰고 책 읽으
역경이 너무 막중하여 ‘온 몸과 영혼 집어삼키려’ ‘하늘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아주 평범한 진리 대통령 “10년 이내 인간이 달 위를 걷게 하겠다!” 과학자 ‘불가능하다.’ 그러나 위대한 도전에 가능 림삼 칼럼니스트 ● 어떤 고통과 시련도 견뎌 낼 수 있다. 비록 처해있는 환경이나 주어진 여건이 원만치 않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정말로 버겁고 거센 도전과 난관에 직면할 수도 있다. 역경이 너무나 크게 다가와 온 몸과 영혼을 집어삼키려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럴 때에도 길은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진리를 우리는 남의 일로 여기고 간과할 때가 많다. 바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진리인 것을. 바로 자신을 위하여 하늘이 지어준 명언인 것을. 1941년 어느 날, 신경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에게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빅터 프랭클씨, 이민 비자가 발급되었습니다. 찾으러 오세요.” 때는 많은 유대인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던 시기였기에 유대인이었던 그에게는 생명을 보장하는 전화였다. 그러나 그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비자는 자신과 아내에게만 허락되었기 때문에 결국 노부
林森 작가 詩作 note 추분이 지났다. 이제 다음 주는 추석이 들어있다. 목하 가을의 한 가운데 이미 들어섰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여름의 끝자락 볕이 따갑더니만 어느새 슬금 소슬바람이 조석을 수놓는다. 신기하게도 잠시 딴 생각하는 새에 하마 이만큼 가을이 익었다. 길 가의 코스모스가, 뜨락의 귀뚜라미가, 높아진 하늘의 고추잠자리가, 누렇게 변색되어지는 들판이, 그렇게 가을을 대변하고 호흡한다. 온 천지에 가을 소리를 흩어뿌리며 가을이 흠씬 영글었다. 그리고 잠깐 사이에 이 짧은 계절 가을은 또 후다닥 저 갈 길로 떠나가리라. 사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유독 짧아서 점만 살짝 찍고는 돌아서는 계절이 가을인지라, 웬지 모르게 이 계절이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뭔가 꼭 이루어야 할 일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아쉬움에 종종걸음 치다보면, 작지만 격렬한 추억을 순식간에 심어놓고 가을은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간다. 그래서 가을은 참 쓸쓸하고도 정겨운 낭만의 절기다. 가을은 잊혀졌던 사랑을 떠올리기에 안성맞춤의 절기다. 가을은 그래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제 철이다. 올 추석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길게 연휴가 이어지기에 아주 풍성한 중
청년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회장 정재훈) 성균관 청년유도회산실인 광주향교 성균관 청년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회장 정재훈)는 전통문화의 발전적계승과 유교문화를 보존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람이 가장 귀하다 하는 이유는 오륜(五倫)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오륜이라고 함은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을 말합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받은 인(仁),의(義),예(禮),지(智)를 갈고 닦으면서 선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연구발전하고 실천하여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자손들에게 영원히 물려주고자 배우고 익히는 곳이 바로 성균관 유도회의 역할이다. 지난5월 성균관 청년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회장 정재훈)가 40년만에 광역시단위로는 처음으로 시 본부와 5개 지부를 창립하여 새로운 청년유도회활동을 전개하여 윤리관과 도덕이 물질사회 속에 묻히고 청소년들의 사회 탈선은 가히 상상하기 힘든 시대에 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성균관청년유도회는 지난40년간 전통문화의 발전적계승과 유교문화를 보존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전국규모의 사업을 통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그러나 정체와 퇴보가 스스로 한계를 느끼는 현실에서 청년유림광주광역시본부가 주축
오동오 북구문황원장 오동오 광주 북구문화원장이 최근 ‘2017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사회문화공헌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한국SNS기자연합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기업, 행정, 단체, 사회공헌 분야의 훌륭한 인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오동오 광주 북구문화원장은 올해 지역문화에 관한 사회교육 및 계몽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지역문화를 발굴 보전하며 문화적 전통을 후손에게 물려 주기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원사 건립기금을 마련하고자 매년20%이상씩 기금을 확충 원사확보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또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다문화가족지원쎈터. 소비자교육연맹 연계해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문화(우리지역역사 배우기. 우리가락 감상 및 체험. 전통음식체험. 소비자경제교육등)를 교육시키는 ‘지구촌 딸들! 우리문화를 품다‘를 신설 운영함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 문화적 갈등을 해소에 기여했다. 문화원의 강좌를 통해 판소리 민요. 고전무용 등을 재능기부 할 수 있는 자원봉사 동아리 ‘나눔이 있는 어울림! 문화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문화축제 및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최근 ‘2017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교육행정공헌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한국SNS기자연합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기업, 행정, 단체, 사회공헌 분야의 훌륭한 인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올해 전남교육은 '미래 핵심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서·토론수업으로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특히 - 경쟁보다는 협력과 과정을 중시하는 인성중심 수업 전환 - 교사의 열정과 역량을 일군 교실수업개선 노력 - 독서, 과학, 소프트웨어, 문화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이 거둔 전국 단위의 우수한 성적 - 전국 교육과정운영 우수학교 최다 선정 -‘전남형 애프터 스쿨’도입 등 학생 선택중심 교육활동 전환 - 산업현장 맞춤 교육을 통한 특성화고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윤택림 전남대학병원장 today news /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이 최근 ‘2017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중 공공의료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 대한 공로로 윤택림 병원장을 ‘2017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의료행정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한국SNS기자연합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기업, 행정, 단체, 사회공헌 분야의 훌륭한 인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4년 10월 취임한 윤택림 병원장은 지속적인 진료프로세스 개선과 알찬 경영으로 전남대병원을 전국 최고수준의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 이끌어 왔다. 취임 당시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했다. ‘최적의 시기에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신속한 대응을 하자’는 의미를 담은 이
[투데이전남]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국제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한국SNS기자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정치, 경제, 예술, 문화 등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주는 권위있는 상이다. 김 전장관은 농림부장관과 5선 국회의원으로 현역에서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당시5.18항쟁의 중심에서 사실을 밝히려는 노력과 성과 그리고 5.18을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 위원장을 맡아 등재를 실현시켰다. 또 4.19혁명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이사장과 3.1운동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발기위원장을 맡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한인협력기구(W-KICA)상임대표. 세계기독의원연맹(WCPA)창설자총재. UN/지속가능발전협 한국위원회 상임회장 등을 역임 하면서 국제적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그 공이 높이 인정 되여 수상하게 됐다. 김전 장관은 "큰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