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칼럼리스트 - 시작노트 - 어느 가을날에 때맞춰 다루려고 했던 시다. 어쩌다보니 조금 철 지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억지로라도, 마지막 보내는 가을의 숨결 한 자락 쯤은 남겨진 게 있는가 하여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까, 아주 늦어버린 건 아니라 여겨 조급히 서둘러본다. 커피! 커피? 사실 이런 저런 예를 들어 더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친숙한 우리들의 벗이다. 커피를 주제로 하여 시를 쓰거나 예술적 대화를 이어간다고 하면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신선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너무 흔하고 지천에 널렸으니 진부하고 식상한, 한 마디로 그저그런 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언제나 커피를 대할 때면 속에서부터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충동이 치밀어 오른다는 걸 고백할 수밖에 없다. 감추어졌던 아름다운 글을 토해내고 싶기도 하고, 번지수도 모르는 어떤 음률에 맞추어 흥얼거리게 되기도 하고, 솟아오르는 김이나 거품을 그림으로 그려 완성하고픈 충동에 엉덩이가 들썩인다. 커피를 향한 오래된 로망은 젊었을 때보다도 이즈막에 더 열정적으로 피어오른다. 마치 첫사랑의 고백처럼,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사랑과 향수를 추억하라 꼬드기며 필자를 유혹한다. 그래서 필자는
특집칼럼 / 촛불의 기억으로 새 해를 맞이하자 칼럼니스트 / 림삼 촛불 들고 맞이했던 정유년 한 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야말로 정신없이 달려온 날들이다. 삶에 지치고, 피곤에 떠밀린 사람들이 막연하게 바라고 기다렸던 연초가 바로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니 심란하기 그지없다. 어차피 아침 일출에서 시작하여 저녁 땅거미로 마감되는 하루살이들이라, 이 즈음이라 해서 특출나게 다를 게 무에 있겠냐만, 그래도 한 해의 갈무리라면 뭔가 조금은 틀릴 것이라는 자그마한 위로조차 없다면, 우리네 삶은 너무도 처량타 여겨질 게다. 한 움큼 빚어 올린 질박한 꿈의 모양새마저도 그냥 심심하여 맛 없을 터이다. 지는 햇살을 가슴으로 품으면서 벅차게 정리해야 할 우리들의 한 해였거늘,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방황과 혼란을 수양버들처럼 늘어뜨린 채, 온 국민의 상처 입은 가슴에 작은 위안도 되지 못하고, 차가운 바람 앞에서 흔들리는 촛불인 양 흔들흔들 버겁게 버티면서, 백척간두에 위태롭게 머물러 그 막을 닫으려 하고 있다. 아마도 그래서 지금 이다지도 암울하고 다만 참담하기만 한가보다. 위대한 촛불의 역사로 장만했던 새 해의 새 날
김한성 강진군다인연합회장 전남도의원 출마발표 강진출신으로 강진군청에서 공직에 몸담아 39년동안 성실한 공직을 실천 해왔으며 그동안 쌓였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군민들에게 제2의 봉사를 도의원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 바처 주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도정을 펼쳐나갈 각오입니다. 무엇보다도 강진 관광산업 발전과 농어민이 성실히 노력한 댓가를 받을수 있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농어가 소득증대를 통해 잘사는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성 명 : 김 한 성 � 생년월일 : 1956. 11. 25. (61세) � 출 생 지 : 전라남도 강진군 � 주 소 : 전라남도 강진군 � 학 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1993년) • 광주대학교 산업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행정학석사 (2001년) � 경 력 • 전남 강진군청 근무 (1977 ~ 2015년) • 강진군도서관장 (2013~2015년) • 강진군다산기념관장 (2010년) • 강진군 위생관리팀장 (2009년) • 강진군문인협회 초대회장 (2002년) • 온누리문학회장 (1996년) • 전라남도문인협회이사 (2010년) • 가락전라남도 청년회장 (2015년
림삼 칼럼니스트 - 詩作note - 참으로 신세 처량하다. 이 시가 자화상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지칭하여 적은 시인지는, 언뜻 봐서는 알 길이 없다. 단지 지켜보는 그 처지가 심히 딱하고 측은하다. 자신을 개흙에 비유하는데, 한 술 더 떠서 냄새까지 진동한다고 하니, 뉘라서 그 입장을 동정하지 않으랴. 어찌됐든 가능하다면 속히 그 버덩에서 얼른 털고 나와, 그 참담한 상황을 경험으로 삼아서,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주기를 바란다는 덕담이라도 건네고 싶다. 요는 심각하고 처절한 체험을 토대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를 바란다는 건데, 만일 그렇지를 못하고 늘상 한결같이 그 타령으로만 이어지는 삶이라면 그건 또 더욱 심각한 문제다.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실수할 수도 있지만, 계속 같은 실수가 이어진다면, 그걸 실수라고 간주하여 동정이나 격려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애초에 구제불능의 심리구조나 생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제 아무리 좋은 여건이나 조건이 주어져도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판에 박은 타성과 잘못된 습관을 반복하면서 실패의 연속인 삶을 살아간다. 주변의 어떤 사람이 권면을 하고 지적을 해도 눈도 깜빡하지 않
지난 11월 28~29일 1박2일 동안 영암군 에 위치한 월출산 관광호텔에서 제13회 지속가능발전 전남대회가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전남 만들기+지속가능한 물”을 주제로 22개시군의 지속가능발전 위원을 비롯하여 각 사회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여하여,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리우 환경선언이후 유엔의 권장으로 (사)푸른전남21협의회로 조직되어 그동안 많은 환경보전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2015년 유엔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17개항이 발표되어지면서 그에 발맞추어 목표이행을 위해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민․관․기업의 거버넌스 기구로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이번 제13회 지속가능발전 전남대회는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항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이행 점검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남 만들기에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였다. 28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는 본회의 상임의장 김영진(前 농림부장관)의 개회사를 통해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이행을 위해서 위원여러분의 학습이 중요하며, 여러 활동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
작가 림삼 - 시작노트 - 안전지대라고 호언장담하면서 별다른 기본적인 대비책조차 염두에도 없더니만, 자연의 느닷없는 혼찌검에 속수무책으로 소중하고 고귀한 삶을 털려버렸다.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엉겁결에 죄 없는 서민들만 길거리로 내몰리고, 불안과 공포의 나날들로 밤잠마저 설치고 있다.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들의 작금의 현실이다. 물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해서 예고도 없이 벌어지는 자연재해를 모두 방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최소한의 준비라도 갖추고나서 마주하는 자연의 경고라면, 그건 회한이라도 덜할 거라는 사실이다. 이미 수 차례에 걸쳐서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완벽한 안전지대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증명된 바 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책임질 만한 위치의 위정자나 지도자들은, 그런 역사적인 사실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리고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볼모로, 서로의 약점이나 허점을 트집잡는 정쟁에만 몰두하느라 미처, 당면과제임에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는 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라고 하지만 기왕지사 벌어진 사태를 두고 더 이상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이제라도 바짝 정신 차리고, 뒷북 행정이라든
강진탐진청자 김보미 작가 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장 수상 탐진도자기 김보미 작가 2017년 11월 3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제 21회 여성경제인의 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BIG & NEW! 여성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기념식이었습니다. 이 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수출·고용 등 우리 경제에 기여도가 큰 여성기업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루어졌습니다. 3년간 도자기 및 공예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꾸준한 매출향상과 전통문화 확산, 도자공예산업의 활성화 육성에 기여하였고, 탁월한 경영 능력과 건전한 기업가 정신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 경제인으로 선정되어 강진 탐진 청자의 김보미 대표가 전남지회를 대표하여 포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더욱 더 청년층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세대융합과 전통미를 살리는데 더 힘쓰는 강진탐진청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today news
황주홍 의원, 경실련 평가‘2017년 국감 우수의원’선정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농업 피해 등 주요 농정과제에 면밀한 진단과 대안 제시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평가한 ‘2017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지난 1일 2017년 국정감사가 ‘정쟁국감’으로 얼룩졌지만, 황주홍 의원은 민생현안에 집중하고,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적폐국감 속 빛난 우수의원 20명’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2000년부터 해마다 국정감사 모니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우수의원 선정 관련 경실련은“황주홍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하여, 농업의 목소리를 배제시키는 정부의 행태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며, 한미 FTA 재협상 시 반드시 농업의 피해 등을 고려하도록 하는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확기 쌀값 안정화 문제를 조명시켜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점과 농협중앙회가 하나로 마트의 수입농산물 판매 방치를 하는 문제를 지적하여, 우리 농산물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도 선정의 계기
박주선, "불법조업 中어선 5년간 벌과금 321억원 미납"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미납된 벌과금 4.4배로 급격히 늘어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단속된 중국 어선이 내지 않은 벌과금이 5년 전에 비해 4.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부의장(국민의당)에게 제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1,885척의 중국 어선이 영해침범, 조업조건 위반 등의 이유로 단속ㆍ나포됐다. 이들 어선에는 1352억 3400만원의 벌금의 부과되어 1031억 2900만원이 징수됐으며, 미납액은 321억 5백만원(전체의 23.7%)에 달했다. 5년 전인 2012년 국정감사 당시 ‘최근 5년간(2008~2012년 8월) 벌과금 미납액’ 72억원과 비교하면, 미납된 벌과금이 무려 4.4배나 급증했다. 벌과금을 내지 않은 어선의 경우 선장 등 간부 선원이 구속되며, 선박은 법원의 재판 결과에 따라 몰수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는 하지만, 벌과금이 짧은 기간 내에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2015년 568건으로 최고치에 달했던 단속 건수는 2016년 405건, 올해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륜차 안전, 해결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이 문진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륜차 안전, 해결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 의원은 인사말에서 “매년 4200명이 넘는 소중한 국민들이 도로에서 생명을 잃고 있으며, 매년 180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무려 40%에 이르고 있고,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 수도 3.9명으로 OECD 34개국 평균 1.2명의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온 국민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최근 증가세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륜차 안전에 대해 교통과 산업재해 두 분야에서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이 ‘이륜자동차 교통안전 제고 방안’, 윤조덕 한국사회정책연구원장이 ‘
림삼 작가 - 시작노트 - 목하 만추지절이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이 이따금 내리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 때문에 더욱 수명 단축의 비명을 지른다. 지금은 하루 하루 쌀쌀한 바람이 세상을 도배하는 일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바야흐로 다음 주쯤이면 겨울이라는 소리 나올 법도 하다. 이름하여 환절기의 극점에 서서 오늘을 숨 쉬고 있는 셈이다. 아! 가을의 끝자락이라, 더 늦기 전에 눈꼽만큼 남은 감성과 낭만이나마 송두리째 반죽해서 마지막 가을 추억을 빚어야겠다. 회한이 없도록... 영화 ‘만추(晩秋)’ ‘이만희 감독 - 시작노트 - 목하 만추지절이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이 이따금 내리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 때문에 더욱 수명 단축의 비명을 지른다. 지금은 하루 하루 쌀쌀한 바람이 세상을 도배하는 일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바야흐로 다음 주쯤이면 겨울이라는 소리 나올 법도 하다. 이름하여 환절기의 극점에 서서 오늘을 숨 쉬고 있는 셈이다. 아! 가을의 끝자락이라, 더 늦기 전에 눈꼽만큼 남은 감성과 낭만이나마 송두리째 반죽해서 마지막 가을 추억을 빚어야겠다. 회한이 없도록... 문득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만추(晩秋)’가 떠오른다. ‘이만희 감독’의 23번 째
천사무료급식소(서울종로)/(사)전국자원봉사연맹/복지TV대전충남방송
[짱가라오케/-1키/MR] 이영현-천년의 사랑 (나는 가수다) [ZZang KARA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