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전남 무안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18일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이전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범대위)와 무안군의회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범대위는 광주시청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시는 겉으로는 무안 외 후보 지역도 있다면서 속으로는 다른 지역을 염두에 두지 않는 표리부동한 행태를 보인다"며 "무안군민을 무시하고 여론을 호도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려는 시도로 이전 사업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범대위는 "상생이라는 명분으로 9만 무안군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전 계획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진정한 상생을 원한다면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성명서를 전달했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에서 이 시장은 비공개 면담을 제의했지만, 범대위는 "자칫 협의하는 모습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거부해 간극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이런 상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매니페스토는 약속이다! 약속은 생명이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의 ‘매니페스토’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이개호 국회의원, 송갑석 의원, 송영길 의원, 박주선 의원, 김경진 의원, 손금주 의원, 민형배 광산을 지역위원장, 양향자 전 최고위원,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 많은 내외빈과 2,000여명의 축하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9년 남구의원을 시작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한 뒤, 구청장 두 번 하는 동안 지역주민 여러분들이 보듬어주시고 지탱해 주셔서 오늘 이자리에 섰다’며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을 거치면서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외빈 모두 무대로 올라와 축사 릴레이가 이어지고 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 국회의장 축하영상 등이 소개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축하영상을 통해 ‘최영호 동남갑 지역위원장은 대학시절 호남 반독재 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이 사전구속을 피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부 이차웅 부장판사는 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수사진행 상황, 직업 및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11일 정 부시장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01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정 부시장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잘못된 심사결과를 바로 잡으려 최선을 다 했다. 법원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지검은 11일 정 부시장 등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일 구속된 이 모 前 광주시 환경생태국장과 공모해 지난해 12월 중앙공원 1·2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제안서를 평가하는 제안심사위원회에 유사 사업 실적·공원 조성 비용 등 평가 요소를 의결사항으로 부치지 않고 보고사항으로 처리한 혐의(직권남용·업무 방해)를 받고 있다. 또 특정 업체의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첫 시내면세점 입점이 무산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세관은 1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시내면세점 입찰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불안정한 면세 업계 상황과 광주 면세점의 낮은 수익성 예상 등으로 예견된 결과였다. 광주시는 이번 입찰에서 입점이 무산됐지만, 지속해서 기업들과 접촉해 시내면세점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에서 서울 3개, 인천과 광주 1개씩 모두 5개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허용했다. 광주는 매출액, 외국인 관광객 등 요건과 무관하게 면세점이 없는 지역 특성에 따라 지자체의 요구로 허용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외적으로 면세점이 없는 지역은 지자체 요구가 있다면 요건에 상관없이 신규 특허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에도 특허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성균관여성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회장 김화자)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충효관에서 ‘명덕차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광주향교 김남전 전교를 비롯하여 오수열 유학대학 학장, 광주향교 원로 및 고문 등 내외빈과 여성유도회 6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 선조들의 차 문화인 전통 다도(茶道)를 체험하며 시연회를 여는 시간을 가졌다. 김남전 전교는 축사를 통하여 ‘매년 이렇게 단체장 및 회원들과 함께 다도(茶道) 체험과 시연회를 하고 계시는 회장님과 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도 정신수행과 중용의 이미를 깨닫는 선조들의 지혜가 바로 우리의 다도(茶道)이다’라고 말했다. 오수열 유학대학 학장은 ‘한국에 차가 처음 전래된 역사를 소상하게 설명하고, 다도(茶道)를 통해서도 인의예지 사상을 몸소 배울 수 있는 인성 교육의 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김진희 여성유도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다도(茶道)시연에 이어 김덕심 총무의 화관무 공연, 강은옥 선생님의 시낭송, 그리고 여성유도단가(청실홍실)를 부르며 여흥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명덕차회”는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도 정신수행과 중용의 이미를 깨닫는 선조들의 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감사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14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행 과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은 시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정 부시장, 윤 위원장은 지난 1일 구속된 광주시 A 전 국장과 공모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사사업실적을 부당하게 변경하거나 우선협상자 변경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정 부시장을 5차례, 윤 위원장도 8차례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월 광주경실련으로부터 광주시가 추진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시 감사위가 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특정감사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압력, 정보유출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도시공사와 관련해서는 중앙공원 1지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도 자진 반납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지역민을 위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부터 동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일~22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앞 주차장에서 실시하며 금호타이어 광주지점과 CS(Customer Satisfaction)팀 직원 등이 참여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비스 항목은 타이어 밸런스 점검, 위치 교환, 마모 상태 및 공기압 점검, 워셔액 교체 등으로전반적인 차량 안전점검과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요령 등이다. 행사기간중 현장 방문을 통해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제품별 공장도 가격의 최대 20% 특별 할인과 함께 락앤락 밀폐용기, 성에제거기 등의 사은품도 지급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연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화 금호타이어 광주지점장은 "저희 금호타이어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역민들의 안전운전도 챙기고감사의 마음 또한 전해 드리고자 매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영업 부진에 시달려온 이마트 광주 상무점이 결국 폐점한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애초 2021년 9월까지 계약한 건물 임대인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의 임대 계약을 내년 3월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상무지구에 개점한 지 18년 만이다. 이마트 측은 기존 정규직 근무 인력 98명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본인 주거지가 있는 동광주 등 광주 4개 점포로 발령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마트 내 1층에 있는 미용실을 비롯한 개인 임대사업장 8곳과도 내년 3월 말 계약 완료 시점인데도 다음 달 중 계약 중도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 폐점 결정은 인근 롯데마트 상무점과 경쟁, 온라인 시장 활성화 등에 따른 영업 부진이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등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다변화되는 소비환경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경영 효율 측면에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광주지부에서는 지난 10월30일,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기 재난안전관리 사회공헌활동가를 모집하고 재난안전관리 교욱을 실시하여 13일 수료식을 마쳤다. 이로써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에서는 지난 2018년 ‘광주재난안전상록봉사단’ 출범후 제2기 봉사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행안부 재난안전 전문인력강사인 신재원 교수를 초빙하여 재난안전 지식 및 실무에 대한 2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후 수료하였으며 이들 봉사단은 한국민방위협회로부터 재난안전관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 수료후 안전신문고 앱 활용을 인지하고, 사회기반시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에 위험물 또는 재난안전에 관련된 현장실습을 하였다. 한편 이들 봉사단은 정기적인 간담회 및 교육울 통해 광주재난안전 상록봉사단을 활성화 시키고, 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구조와 복구를 위해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 역할을 다짐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이 타결된 것과 관련, “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1/3,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라며 “내년에 있을 최종 서명에 인도까지 참여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 제48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는 11월25일부터 이곳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역량
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절실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애절하게 기다리는 어떤 기다림을 나타내고 싶었다. 애통하게 그리운 어떤 그리움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렇게 아픈 가슴으로 빚은 시다. 대상은 단연 세월이다. 흘러가는 시간이다. 붙잡을 수 없는 시절이다. 과거로 떠나는 혼자만의 여로다. 그리고 다시는 되돌지 못할 삶의 여운이며 미련이다. 그리곤 참 슬프기도 한 시다. 많이도 울면서 지은 시다. 아직은 많은 날들이 흐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시를 짓던 그 날 그 밤의 기억은, 이제 쯤 뒤돌아 보아도 상처마냥 쓰리다. 아리고 선연하다. 그렇도록 우리에겐 시간 흘러도 지우지 못하는 감성이 있다. 흐려지지 않는 기억 속의 상흔이 있다. 아니, 차라리 시간 더 흐를수록 진해지는 아픔이 있다. 그런 슬픔이 있다. 그리고 그토록 짙은 추억들이 필자의 글을 익어가게 만든다. 그토록 강렬한 감동이 필자의 글을 떠받쳐준다. 그래서 미워할 수가 없음이다. 외면할 수도 없음이다. 숙명인 양 가슴으로 떠안으며 필자는 오늘도 아픔을 먹는다. 슬픔을 삼킨다. 목으로 힘겹게 넘긴 이 상처들이 숙성되어 필자의 글로 환생한다. 참 가지가지 한다. 팔자소관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미래식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광주미래식품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개 업체에서 460부스가 참여할 예정이고,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HMR), 식품가공·포장기기 등 식품 관련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2019년 기존 식품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해외 전시마케팅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와 광주시교육청의 ‘한국청소년의 식습관과 청년건강실태’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또 일반 시민을 위해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 ‘슈가크래프트’, ‘보자기 잇다’ 등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얼리버드 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퀴진요리학원 주최로 ‘제14회 빵제과페스티벌’, ‘향토음식특별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주최로 ‘광주쉐프 요리대회’도 열린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