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혜정 기자 rkdud@daum.net
[투데이전남=조혜정기자]향긋한 향과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일정도로 흘러 넘치는 과육, 수줍은 듯한 분홍빛 색감은 여름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복숭아만의 매력이다. 우리나라에서 복숭아를 처음 재배한 것은 삼국시대 전 후로 보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한국인에게 사랑을 받아온 복숭아는 맛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이나 고혈압 등의 증상 완화에도 좋으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으로 시달리는 여성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단 맛에 비해 칼로리도 비교적 낮은 편이며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복숭아 100g의 칼로리는 39㎉이다. 다만 과육이 부드러워 비교적 보관이 쉽지 않으며, 복숭아 껍질에 있는 털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씻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무엇보다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더위를 날려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대신 시원한 복숭아 샤베트를 만들어보거나 설탕대체제로 복숭아를 음식에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피로회복 복숭아 100g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아스파르트산이 357㎎ 들어있다. 이는 사과, 오렌지의 4~5배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악연’이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출간한 회고록에 5ㆍ18 당시 진압군이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신부 조철현(세례명: 비오)씨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기술했다가 피소됐다. 이른바 5ㆍ18 관련 단체와 조씨의 유족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 5월 3일 불구속 기소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토지관할 위반과 전 씨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전 씨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재판부 이송신청을 광주지법에 냈다. 이와 달리 검찰은 "전두환 회고록이 광주에도 배포된 만큼 광주 역시 범죄장소"라면서 이송을 반대했고, 광주지법은전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은 두 차례 기일 변경을 통해 8월 2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정길도 취재부장jkd8180@naver.com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시민이 타 지역에서 돈을 쓰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화폐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국 6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화폐가 기대만큼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도입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자금 역외 유출이 지역경제를 어렵게 한다"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함에 따라 도입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광주지역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산업이 없고 일자리가 부족한 측면도 있지만 광주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도 큰 원인 중 하나다"며 "광주의 돈이 광주에서 순환되게 할 수 있는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미장원 아주머니가 번 돈으로 목욕탕에 가고 목욕탕 아저씨는 빵집에 가면서 지역에 돈이 돌아야 하는데 대형유통점과 백화점들은 광주에서 번 돈을 전국 단위, 세계적 단위로 가장 싸게 물건을 구입해 광주에 제공한다"며 "이렇게 역외로 유출되는 돈이 연간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그것이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 내분으로 사흘째 파행을 이어온 광주시의회가 새 임시의장을 중심으로 의장 선출을 강행, 제8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동찬(북구5, 재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전체 의원 23명 중 14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3명이 김동찬 의원에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기권했다. 1부의장에는 장재성(서구1) 의원을 2부의장에는 임미란(남구3) 의원을 선출했다. 김동찬 의원 반대 측으로 반재신 의원을 지지했던 의원 9명은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는 등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정견 발표와 당선 소감을 통해 "참담한 심정과 뜨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첫 번째 공약으로 "의원간 협업의회"를, 두 번째 약속으로 "협치의회", 세번째 실천사항으로 "집단지성과 다양성을 지닌 의회"를 제시했다. 헤게모니와 감투 싸움으로 8대 의회가 시작과 동시에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은데 따른 자성어린 공약으로 풀이된다.그러면서 아프리카 격언을 인용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며 단합된 의회를 거듭 강조했다. 김 신임 의장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나왔고, 5대 북구의회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6대
전라남도의회는 10일 제11대 전라남도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용재 의장 등 도의원 58명과 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역대 의장단, 도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전라남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의원들은 개원식에서 의원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용재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고 도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자치분권 시대 전남만의 가치와 경쟁력을 가진 성숙한 자치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과 예결특위 위원, 윤리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제11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today news /
전라남도의회는 10일 열린 제11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이용재 의원(광양1, 더불어민주당)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용재 의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200만 도민에게 희망과 지지를 받는 제11대 전남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재 의장의 주요 공약은 ▲열린 도의회·강한 도의회 구현 ▲집행부 견제 감시기능 강화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추진 ▲의원역량강화·공약실천 적극 지원 ▲광역의원 유급보좌관제 도입 추진 등이다. 광양 출신 이용재 의원은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10대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날 선거에서 부의장으로 김한종(장성2, 더불어민주당), 이민준 의원(나주1,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김한종 부의장은 “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연구 활동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극대화 하겠다”며 “소통의 정치,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참된 전라남도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림삼 / 컬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분명 필자가 지은 시는 맞는데 영 낯이 설다. 그것도 그리 오래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근본적으로 이런 시상을 떠올렸었다는 자체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물론 그동안 지은 시가 물경 1,500편을 넘어서 2,000편에 육박해가니 내용이며 제목들을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적어도 낯이 설지는 않아야 하는데 이 시는 영 내 식구가 아닌 듯 하다. 어줍잖은 자화상도 아니고, 신랄한 비평의 시도 아닌, 한 마디로 되다 만 글장난 쯤이라 여겨진다. 한참 젊었던 시절에 지은 같은 제목의 ‘시인’이라는 시가 있다. 그리 길지는 않으니 전문을 옮겨본다. “시인은 하늘을 닮았다 / 시인은 노래를 닮았다 / 시인은 풍경을 닮았다 // 나 어릴 적엔 / 꿈도 작았고 / 욕심도 작았고 / 그래 그런지 / 만족도 자그마했었네 // 헌데 지금은....? // 하늘 보고파서 술 한잔 / 노래하고파서 담배 한모금 / 풍경 그리워서 사랑 한차례 // 오늘 문득 시인을 찾아준 / 그니가 / 덧니 드러내 화안히 웃을 제 / 진즉에 도취된 난 / 그윽히 눈 감곤 / 풍경을 보네 / 노래를 부르네 / 그래서 하늘이 되네” 돌이켜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서대석)는 도심속 피서지의 힐환으로오는 1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하며, 태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서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바닥 탄성포장재 보완과 시설물 정비를 마쳤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선발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우선 이수하도록 했다. 서구 관계자는 “공원 물놀이장은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며 “공원물놀이장이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 서구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rkdu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