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뒷편 야산 정상부근에서 발견된 후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 16일 아빠 친구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고생 A(16ㆍ고1)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광주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옷이 발가벗겨진 알몸 상태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실종된 A양의 것과 일치했다. 전남경찰청은 유력한 용의자인 A양 아빠 친구 김모(51ㆍ사망)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국과수가 검사한 결과 트렁크 안에 있던 흉기(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도 밝혔다. 앞서 경찰은 24일 시신을 국과수 장성분원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을 판단 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시신에서 외관상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이었다. 경찰은 A양 시신이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해 신체가 눌리거나 압박 받은 흔
▲사진=광주 양림동 펭귄마을에서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전남대 후문 대학로가 젊음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길거리 공연장으로 바뀐다. 북구는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을 ‘버스킹 데이’로 지정하고 전남대 후문 대학로, 용흥어린인공원 및 북구청 광장 등에서 총 15회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의미하는 ‘버스킹’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 및 관객과 소통하면서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용흥어린이공원에서 열리며, 이날 공연에는 ‘가로등 뮤직’, ‘트리플제이’, ‘오래못갈밴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북구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지속 개최해 전남대 후문 대학로를 생동감 넘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고, 나아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주인공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전남대
[투데이광주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전기감전에 의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9일부터 하반기 가로등설비에 대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광주지역 전체 가로등 5만5915주 가운데 상반기에 점검을 실시한 2만25주를 제외한 나머지 3만5890여 주다. 점검내용은 가로등설비에 대한 누전차단기 정상동작 여부, 전선로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부‧점등 개소 파악 등 설비 전반으로, 부적합한 가로등으로 판명되는 곳은 즉시 보수를 실시한다. 앞서 광주시 등은 올해 상반기에 가로등 2만25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으로 판명된 40주(누전차단기 불량 23, 누전선로 보수 및 접지공사 17주)에 대해 누전차단기 교체, 선로 교체 등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가로등이나 야간에 소등되는 등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각 구청 가로등 담당부서나 시 도로과로 연락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김남균 광주시 도로과장은 “재난에 의한 인명사고 예방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며 “전기감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
▲사진=눈앞의 미래 친환경수소전기자동차 "넥쏘(NEXO)" [투데이 전남=최창호 취재부장] 광주광역시가 수소자동차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차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실증사업과 수소전기차 충전소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을 육성해 민간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창출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수소전기차를 지난해까지 41대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4월 민간인을 대상으로 54대를 공고해 조기 마감했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차량 한 대당 국비 2250만 원, 시비 1000만 원 등 총 325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파격적인 지원에 시민들의 추가 보급 요청이 잇따르자 하반기에 보급수량을 늘리고 100대분의 국비를 확보했다. 수소충전소도 확대한다. 광주시는 2기 뿐인 수소충전소를 내년까지 7기 이상,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4기 이상 운영하고, 수소전기차 5000대를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면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삼각초등학교가 문화예술활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삼각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투데이전남=홍주연기자]광주 삼각초등학교가 문화예술활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2018년 6월 21일부터 22일 까지 이틀간 ‘삼각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버스킹 공연엔 삼각초 교원 3팀과 학생 16팀이 참가했다. 학생들과 교직원 150여 명은 학교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고 즐겁게 무대를 지켜봤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와 문화 시민으로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각초는 평소에도 학생들이 예술적 체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1학급 1악기 교육 및 학급별 작은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17년 1학기부터는 학교 방송에 학생들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꿈과 끼를 자랑해 왔다. 교내 방송에 만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늘자 학교 측은 진행되는 버스킹 형식의 ‘야외무대’를 제안했다. 학생‧교사를 가리지 않는 폭발적 참여에 하루로 준비됐던 제1회 ‘삼각 버스킹’은 이틀로 확대 편성됐다. 첫 버스킹 공연에서 박선혜 교장과 교사들은 플룻 중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뒤이어 학생들
▲실종된 여고생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들이 수색을 하고있다. 지난 16일 전남 강진서 실종된 여고생 행방이 8일째 오리무중이다. 이를 본 프로파일러(범죄심리학자)들은 용의자가 상당히 머리를 써서 꽁꽁 숨겨놨다고 분석했다. 핸드폰 사용 등을 통해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는 것. 이에 지금껏 경찰이 수색하지 않은 '제3의 장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3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두 가지인데, 용의자가 꽁꽁 숨겼거나 경찰이 찾을 수 있는데 못 찾거나"라며 "개인적으로는 용의자가 꽁꽁 숨겨놨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여고생 A(16)양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여고생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숨진 50대 남성 B씨(51)가 용의자이지만 자살했다. 경찰은 소방,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였지만 아직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오 교수는 B씨가 상당히 지능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볼 때는 상당히 머리를 쓴 것 같다. 기왕 일은 벌어졌고 내가 의심은 받을 지언정 범인으로 확정되는 건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소지
▲김휴환 의원 목포시의회 민주당 의장후보에 김휴환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위원장 우기종)에서 23일 오후 2시 14명의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의장후보를 표결을 통해 선출했다. 4명의 의장 후보중 후보 1명이 사퇴한 가운데 3명의 후보중 김휴환후보 6표, 박창수후보 4표, 최홍림후보 4표를 얻어 김휴환 의원이 목포시의회 의장에 도전하는 후보에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민주당 후보는 사실상 의회의원 22석중 14석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당으로써 제11대 목포시의회 의장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영암군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발굴하는‘국민디자인단’을 출범시켰다.[사진=ㅣ영암군 제공]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22일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발굴하는‘국민디자인단’을 출범시켰다. 국민디자인단은 공공정책에‘수요자 중심’이라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이용해‘주민의 입장’에서‘주민’과 함께 직접 공공서비스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 플랫폼으로 최근 행정서비스 개선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책개선 기법의 모형이다. 군에서는 발대식을 통해 국민디자인단으로 주민 대표와 동아보건대학교ㆍ영암경찰서ㆍ영암소방서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시켜 13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1차 운영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4개월 동안 노인 맞춤형 안전 디자인 개발이라는 테마로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워크숍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서비스 디자인기법에 따라 4단계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칭‘우리 할머니를 지켜줘’사업을 발굴하고 최근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현황을 분석하고 노인이 원하고 필요한 정책을 찾아 실질적인 노인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최근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에 소재한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 전경[사진=투데이전남 DB] [투데이전남=최창호 기자]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한 '2018 지역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공모전만을 엄선해 상금을 지원하는 '지역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지원사업'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형 공예품 제작과 문화상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제13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이 이번 공모전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상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06년부터 재단이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은 역량있는 천연염색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함으로써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오는 8월21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창호 취재부장 news5147@naver.com
▲사진=나주시 제공 [투데이전남=최창호 기자]전남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이 주관하는 2018생생문화재 사업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든, 조선의 도시로 가자’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역사 유산을 문화자원으로 되살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살리고 삶의 가치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추진되는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래, 7년 째 연중 10회(1박2일-5회, 당일-5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올해 4회 차를 맞은 이번 체험은 첫날 첫날은 금성관에서 시작해, 중요민속자료 제263호 남파고택에서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전형을 살펴봤다. 나주 향교와 서성문 등 역사문화 거리를 걸으며 천년 목사고을의 숨결을 느낀 참여 일행은 목사내아에서 여장을 푼 후, 여름밤 작은 음악회를 즐겼다. 이튿날에는 다시면 위치한 염색장 정관채전수교육관에서 천연염색 중 초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천연 쪽 염색체험에 참여, 자색으로 물들인 스카프를 직접 만들었다. 이후 복암리 고분전시관을 관람하며,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의 실체를 체
▲김준성영광군수가지난20일국회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열린'2018지구촌희망펜상'자치부문 대상을받았다.<사진제공=영광군>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지구촌희망펜상’ 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구촌희망펜상은 한국지역신문협회 주최로 전국 200여 지역신문이 주어진 책무를 뛰어넘는 공헌과 열정을 가진 인물을 발굴해 공동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자치대상 부문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시책을 개발하고 지역 공동체 복원에 기여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된다. 김준성 군수는 민선6기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지원 정책과 친 기업문화조성을 바탕으로 대마산업단지 분양에 적극 노력하는 등 공격적인 기업투자 유치에 앞장 서 왔다. 특히, 2014년 준공된 송림그린테크단지는 2년 9개월만에 100%분양을 완료하여 26개 기업이 들어섰으며, 대마산업단지에 총 617억원을 투자하여 추진중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2017년 10월에 준공되어 연관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어, 4대 종교 관광자원화, 영광대교 개통과 칠산타워 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사진은 1962년 전권대사 자격으로 한일협정에 나선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사진=투데이전남DB]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한국 현대 정치사를 상징하는 ‘3김(金)’의 한 명인 김종필(92) 전 총리가 23일 오전 8시15분 별세하며 ‘3김(金)’시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복리씨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 사범대 교육학부 2년을 수료하고 1948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 주로 참모직을 역임해 1958년 육군본부 정보참모부 기획과장을 지냈다. 이어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에 가담하면서 현대 정치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같은 해 중앙정보부 창설을 주도해 1963년까지 초대부장으로 재임했으며 줄곧 ‘제2인자의 길’을 걸었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1963년 공화당 창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