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존경하는 전라남도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제38대 전라남도지사로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부족한 제게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한 자세로 전남발전과 도약, 도민을 위한 따뜻한 복지와 소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임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전남의 발전을 이끌어 오신 이낙연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선배 지사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전라남도민 여러분!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저의 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뛰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는 사명감이 가슴속에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제대로 전남을 발전시키라는 민심은 곧 도민의 명령입니다. 저는 이런 간절한 도민의 뜻을 받들어 전남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바뀌는 전남 번영시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과거 전남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일본에 문화와 학문을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경찰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여고생들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한 고교의 전 교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 등으로 입건된 이 학교 교사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생활지도 과정에서 다수의 여학생에게 "명찰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사 4명 또한 여학생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거나 성희롱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성추행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무기명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상당수 학생이 교장과 일부 교사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답했다. A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해당 학교 법인 이사회는 지난 5월 31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이사장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주연 문화부장 rkdud@daum.net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사항인 빛고을대로 방음시설 설치공사를 16일부터 9월말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북구 동림동 유일가든APT 앞 빛고을대로 중앙분리대에 길이 220m, 높이 12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소음민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왕복 8차로 중 부득이하게 중앙부 상·하행선 각 1차로씩 총 2차로를 점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교통 통제로 출퇴근시간대 교통체증이 예상되므로 공사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안전을 위해 서행해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차량 유도와 안전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빛고을대로는 자나가는 자동차의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조혜정 기자 rkdud@daum.net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광주광역시가 전국 질병매개 모기감시 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이상으로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반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신발 상단이나 양말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모기를 유인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고 캠핑이나 야외에서 잠을 잘 때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마치는
[투데이전남=정길도취재부장]인도 국빈방문을 위해 순방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45분쯤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KAF001)에 몸을 실었고 늦은 저녁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 도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인도에 국빈자격으로 머문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 도착 후 첫 국빈방문 일정으로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을 찾을 예정이다.인도 국민의 대부분은 힌두교를 믿는데, 문 대통령 내외가 인도 첫 일정으로 힌두교를 대표하는 성지를 찾은 것은 인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사원 본관 계단 앞에서 힌두교 지도자 동상 앞에서 꽃을 뿌린 뒤 합장 후 묵례할 예정이다. 이후 소규모 별채로 이동해 힌두교 지도자 동상 위에 물을 부은 뒤 방명록에 서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순방 이튿날인 9일에는 인도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장관으로부터 양국 관계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 오후에는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 나주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국립나주숲체원 공사에 따른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올해 휴장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국립나주숲체원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이용객의 안전, 수질, 교통 등 복합적인 문제로 올 해에 한해 물놀이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 녹색자금(복권기금) 200억 원을 투입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 중인 나주숲체원은 지난 4월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준공 시점은 오는 2020년 5월로 예정돼있다. 금성산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한 산림휴양·복지시설인 나주숲체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교육·체험·휴식이 가능한 숲체원시설을 비롯해, 방문자센터, 강당,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나주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물놀이장과 인접해있는 숲체원 공사현장에서 현재 흙탕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계곡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물놀이 용수에는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대형 공사차량의 진·출입으로 인해 물놀이장 운영시 교통 혼잡은 물론 이용객의 안전에도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여 올 해 물놀이장을 휴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자락 1만㎡부지에 조성된 금성산 생태물
해남군 북평면 동해마을이 전라남도 정보화마을 자립화 지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보화 마을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자립화 유도를 위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가공, 판매 시설을 확충을 지원하게 된다. 시설비와 체험상품 개발 사업비로 5000만원이 지원된다. 동해마을은 지난 2007년 김치 정보화 마을로 지정돼 공동작업장을 운영하면서 묵은지를 상품화해 주민 소득사업화 하는 한편 김치만들기 체험, 물놀이 체험장 운영, 갯벌체험 등 차별화된 체험 관광을 개발해 왔다. 2010년 전국 최우수마을, 2012년 전국 우수마을, 2013년 전국 장려마을, 2016년 마을공동체 우수마을, 2017년 발전마을로 선정됐으며 최근 3년간 마을 공동체 매출액 2억 6400만원을 올릴 정도로 마을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을 통해 가공시설과 마을 내 공동작업장에 대한 HACCP 시설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농수특산물 판매 증대와 마을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 및 판매망 구축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선도적 자립화 마을로 자리
‘올 여름 휴가는 전남 농촌 체험휴양마을에서 소소한 추억 쌓아가세요.’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여수 해양공원에서 제1회 전라남도 농촌체험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가볍게 떠나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농촌여행’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전라남도 농촌체험여행 박람회에는 20개 시군 80개 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한다. 전라남도와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가오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휴가객과 학생들이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today news - 여수 김현중 기자
[today news - 강향수 전남본부장] 전라남도는 오는 12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나주시와 공동으로 ‘2018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는 2016년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의 조기 안착을 위해 시작한 행사다. 지난 2년간 46명이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텍전기전자㈜, ㈜탑인프라, ㈜누리텔레콤, ㈜피앤씨테크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 20개사가 5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한다. 기업에는 구인난 해소, 구직자에게는 전남 미래 유망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장면접채용상담이 이뤄지는 기업채용관 20개, 유관기관별 취업컨설팅관 6개, 이력서 사진 무료 쵤영관이 설치된 부대행사관 4개 등 총 3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에 입주기업 소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 구직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형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에 출범한 민선 7기 4년 동안 에너지 신산업 관련기업 1천 개를 유치해 에너지밸리에 관련 연구소 등과 함께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
김영록 전남지사는 7일 오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2018 김대중 평화캠프에 참여해 축하의 말을 하고, 어록전 테이프커팅 및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설훈·최경환·김한정·서삼석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내빈과 목포시민, 평화캠프 가족 등 1,000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현장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위문하고 있다. / today news
최근 제주에서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는 난민논의가 본격적으로 대두 되었다. 현재 난민문제에 대한 불협화음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지만 난민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전국으로 확산중이다. 지난달 말 서울도심에는 불과 100m거리를 두고 난민문제와 관련해 찬반으로 나뉘어 정반대의 집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반대여론이 퍼져 나가면서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사회는 언제고 끊이지 않는 갈등과 혼란이 가득한다고 말한다. 또한 유럽의 사례를 들며, 이들이 사회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난민 자체를 반대한다. 누구는 이슬람 난민이 문제라고 하며, 누구는 이들이 주로 이슬람 남성이라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구분하던지, 한국사회에 불필요한 존재이며, 문제만 일으킬 것이라는 것이다.이들이 아직 어떤 죄도 짓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다. 아직 어떤 죄를 짓지도 않은 사람을 앞으로 어떤 잘못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어떻게 한국사회에서의 존재 자체를 반대한다는 것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 난민들이 유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