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후 집무실에서 도내 지역에 연일 폭염주의보,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실ㆍ국장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선출됐다. 통상 3선 의원들이 맡는 상임위원장에 재선인 황주홍 의원의 당선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국회는 7월 16일 본회의를 열고 제20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등 18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의원 278명 중 257명의 표를 얻은 황주홍 의원이 당선됐다. 황주홍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저희 상임위원회가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며 ‘뒷배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여야 위원들끼리 서로 싸우는 대신, 이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그런 상임위를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 제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국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한없이 높임으로써, 「싸우지 않는 상임위」,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주홍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 후 상임위원회 변경없이 줄곧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쌀 해외 무상원조의 길을 최초로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는데 기여했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예컨대 ‘꿈의 세계’는 판타지다. 안 되는 일도 없고 이루지 못할 것도 없다. 생각하는대로 마음껏 살 수 있으며, 마음 먹은대로 한껏 행복할 수 있다. 언제나 낙원이요, 지상에서 누리기 힘든 행복과 만족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는 천상의 파라다이스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꾸고 싶어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꿈을 동경한다. 상상 속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 우리는 오늘도 꿈을 꾼다. 뜬 눈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그저 밋밋하게 생각만으로 달성하는 꿈은 그다지 짜릿하지 않기에, 더 좋은 꿈을 만나기 위해, 더 황홀한 꿈을 맛보기 위해, 눈을 감고 잠 속에서조차 꿈을 찾아 헤맨다. 설사 그 꿈을 깨고 난 후에는 더 크고 많은 좌절과 슬픔이 찾아온다 해도, 그 꿈으로 인해 작은 실제의 기쁨을 차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겨난다 해도, 우리는 기꺼이 꿈을 꾸기 위해 잠을 청한다. 그만큼 현실이, 맞닥뜨리고 있는 오늘이 힘겹고 버거우니까 말이다. 비록 잠시 잠깐의 탈출로이고 비상구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꿈길 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그 시간만큼은 삶의 또 다른 극점이요, 결코 무시하지 못할 생동감의 요람이다. 꿈은 위대하다.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제8대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17일 오후 1시 30분, 본 회의장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개원식을 가졌다. 광주시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에 개회된 제270회 임시회 제5차 본 회의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 김익주 의원, 환경복지위원장 박미정 의원, 교육문화위원장 김학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시의회 의원 23명과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개원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의원 선서, 개원사, 축사,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선서에서 김동찬 의장은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 의원과 함께 엄숙히 선서했다. 김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져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광주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8대 의회를 협업 의회, 협치 의회, 변화와 혁신의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김 의장은 개원사에 앞서 “이번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을 겪었다. 15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투데이전남=홍주연기자]영광 9경중 하나에 속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1km 드넓은 반달 모양의 백사장과 낙조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호남3대 해수욕장으로 뽑힐민큼 명성이 높은 곳. 이곳 가마미해수욕장이 지난 13일 김준성 영광군수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 손님맞이에 나섰다.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카라반 등 새로운 체험공간을 조성하였고 야영장 데크시설 26면을 완공해 청결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8월 4일부터 5일까지 해변가요제를 개최하고, 장어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광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안전에 두고, 해양경찰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체 안전관리요원 등을 충분히 확보해 사고 없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에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119 수상구조대와 안전관리요원들은 “영광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군민과 함께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2018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2018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남구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압촌동 광주국제영어마을에서 실시되며, 오는 8월 3~4일과 8월 10~11일까지 2차례에 걸쳐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 정원은 각 기수별로 80명이다. 각 기수별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 27일까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신청 방법은 광주국제영어마을 홈페이지(www.gjvillage.co.kr) 또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kenneth@gjvillage.co.kr)이나 팩스(☎ 062-385-5336)로 접수하면 된다.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국제영어마을(☎ 385-0733)이나 남구청 교육지원과(☎ 607-2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참가학생 전원에 대한 레벨 테스트를 실시한 뒤 수준별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박지현 영산보건진료소장 옴천면 소재지에서 광주로 가는 신작로를 따라 십 여분정도 달리며 차창 문을 열어보니 7월의 푸르른 들과 개울.. 도로양쪽에 늘어서있는 가로수와 주변 모든 게 온통 녹색으로 치장하고 곳곳에 들꽃들이 수놓듯 여기저기 우리를 맞이하는 손짓을 한다. 산새들의 노래와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쇄 풀 풋풋한 자연 향을 마음껏 쉼 호흡하며 가다 보니 도로변에 세워진 영산보건진료소 입간판이 보인다. 자그마한 보건진료소 앞마당에 차를 세우고 진료소 현관문을 조심스럽게 노크하니 어서오세요‘ 상냥한 어조로 박지현 진료소장이 우리일행을 반긴다. 늘 주민들과 함께 진료소는 아담한 가정집처럼 포근함이 느껴진다, 진료소 안쪽으로 몇 개의 큰 의자에 몸을 맡기고 열심히 뭔가 하고 계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오전 중 밭과 논으로 노구의 몸을 이끌고 각가지 농사일에 땀을 흘리고 고단함이 몰려올 즈음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집보다 이곳을 먼저 찿아와 물리치료 겸 안마의 효과를 느끼는 진료소의 인기 많은 의료서비스 코너이다. 건강체조시간 한켠에서 커피를 타며 언니 어제광주아들한테 연락 왔어? 응.. 잘 있다고 하네 다행이네.. 이 대화는 동네 앞뒷집 아주머니들의 일상적인 안부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4일 성(性)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에 3년 연속 참석해 '차별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성 소수자 담론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지난 2016년 현직 국회의원으로 유일하게 이 축제에 참석했고, 지난해 역대 원내 정당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축제에 나왔다. 이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퀴어문화축제는 혐오가 아닌 사랑과 평등의 공간"이라며 "성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 사라지도록 정의당이 퀴어문화축제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무지개 횡단보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며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님 등에게 실무 검토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지개는 성 소수자뿐 아니라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모두가 평등한 사회의 상징"이라며 "정의당은 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늘 무지개색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와 여성위원회는 공동 논평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며, 물리적·사회적·문화적 환경을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JTBC가 예능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됐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을 매입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제주 집 매각 후 경기도에 새집을 짓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JTBC는 14일 “출연자 보호와 콘텐트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하고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며 “‘효리네 민박’ 시즌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JTBC는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트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JTBC는 그러면서 “사생활 보호 목적에 의한 매입이므로 향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새로운 주거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해 집중호우에 따른 교각 침하가 발생한 석현동 송현교의 재가설 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송현교는 지난 해 6월 노안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교량기초 쇄굴 및 교각 침하가 발생해 슬라브 부분이 약 10cm정도가 내려앉은 상황으로 차량, 주민 등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시는 같은 해 8월 세부 문제점 파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평가서 최하위권 등급인 'E등급'이 매겨진 해당 교량의 재가설이 불가피해,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시비 1억 원을 제외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남도 특별교부세를 지속적으로 신청한 결과, 6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추가사업비는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방비로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0일 교량 인근 지역인 청암마을회관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갖고, 교량 재가설에 대한 설명과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암, 월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주민 대다수가 재가설에 대한 찬성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을 흔드는 세력이 있고, 이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문 대통령이 인도 방문 기간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한 독립수사를 지시하면서 '국방부가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 문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사태를 이용해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군과 정치권 일각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송영무 장관이 4월 말 청와대에 기무사 개혁 관련 보고를 하면서 계엄령 문건을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한 사례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군기무사령부는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 문건'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외에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기무사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계엄령 문건을 청와대 민정수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어린이,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에 소모하고 있어, 여가시간 활용방안이 요구되는 가운데 방과후에 난타를 치며 땀을 흘리는 어린이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2018년 7월2일 월요일 오후 6시.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광주광역시 소촌동 지하에 마련된 난타 연습실에 한 손에 북채를 들고 아이들이 신나는 표정으로 속속 모여든다. 주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은 빛두드림난타(원장 전상미)소속의 청소년팀 ‘꾸러기난타팀’으로 매주 월,수 오후 6시에 함께 모여 난타연습을 한다. 이들은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난타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이 ‘꾸러기난타팀’은 2016년 12월 광주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초,중,고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그 후 문화나무음악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대회 식전공연,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 여가문화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6월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난타경연대회. ‘꾸러기난타팀’은 ‘영혼의 울림,세상을 깨우다’ 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난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