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남북 민간교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남북 화해와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민 중심의 ‘통일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27일 “지역 내 남북 교류 협력사업의 민간 부분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남북 교류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모임인 ‘통일 스터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통일교육에 관한 전문 인력 양성과 통일 교육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통일교육지원법 및 남구 평화통일교육지원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나 각종 단체 활동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터디 그룹 회원 모집은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남구청 8층 대외협력관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 607-2155), 이메일(yjyj9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통일 스터디 그룹 운영을 통해 남북협력 사업 관련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북구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27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주 북구청 중앙출입구 방문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 QR코드(네이버·카카오톡)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 단말기(PC)에 스캔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사람은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면 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QR코드를 활용해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수기 출입명부 허위 작성이나 역학조사 거짓 진술 등 방역 사각지대를 방지하고자 도입됐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청사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동구는 무등산 조망권 보장과 경관 훼손 방지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고층 건물 신축계획 심의 과정에서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ACC 주변 경관을 보전·관리하고자 'ACC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지정했다. 관련 법령과 행정계획에 따라 ACC 주변 자연 경관인 무등산 조망권을 보장하고 주변 상업·문화시설과 조화를 이룬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동구 건축위원회는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위치한 서석동 모 건물의 건축계획을 4차례 심의해 도로변 기준 13m 경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를 42m 이하 12층으로 하도록 정했다. 또 경관지구 바깥쪽 건물 후면을 60m 이하 18층으로 짓되, 건물 외벽에 '커튼웰 미디어 파사드'(미디어 아트에 활용할 벽면 스크린)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구에서 추진하는 문화전당권역 '빛의 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디자인 경관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당초 해당 건축물은 83.4m 높이의 26층으로 계획됐으나, 지난해 광주시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3m 이하로 통과됐다. 그러나 동구 건축위의 결정으로 건축물은 최종 42m 이하 높이로 지어진다.동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등의 영향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주민들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동 소도구를 무료 대여하는 홈 트레이닝 지원 사업을 선보인다. 남구는 21일 “실내 홈 트레이닝 운동 지원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키우고, SNS를 통해 운동법과 건강 관련 글을 제공해 주민 스스로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하도록 ‘성공하자 홈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공하자 홈트’ 사업은 주월1‧2동과 효덕동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요가 매트와 세라 밴드, 덤벨, 폼 롤러 등 4가지 종류의 운동 소도구 20세트를 마련,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1세트씩 무료로 대여할 방침이다. 또 포털 사이트 네이버 밴드를 신설해 각종 운동법과 건강식단 등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1대 1 채팅 등 실시간으로 운동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하자 홈트’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은 코로나 19에 따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20명 모집이다. 남구는 신청자를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과동 소재 빛고을 농촌테마공원과 공예창작촌 인근에 수춘천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인도교가 건립된다.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나 공예창작촌 관람을 마친 뒤 다른 시설로 이동할 경우 위험천만한 도로 갓길을 지나쳐야 했으나, 이 인도교가 설치되면 포충로 앞에 흐르고 있는 수춘천을 통해 곧바로 횡단할 수 있어 보행자 안전 및 편의를 도모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인근 수춘천에서는 사업비 5억여원 가량을 투입해 길이 23.5m, 폭 4m 규모의 포충로 횡단 인도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빛고을 농촌테마공원과 공예창작촌간 연결로가 없어 관광객 등을 포함한 보행자들의 효율적인 동선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조성되는 인도교는 수춘천 수변 공간과 조망권, 생태복원 하천의 특수성을 감안해 친환경 다리로 건립된다. 특히 무채색 계통의 색상과 목재 색상을 활용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스틸 소재를 적극 활용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설계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요한 저녁에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슬로 라이프(slow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 관내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이 정부에서 선정한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구는 범죄 노출 상황에서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부엉이 안심타운 사업의 전국 지자체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데모 데이’ 행사가 열렸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데모 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행안부 주관 각종 평가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타이틀을 거머쥔 혁신 사례를 총망라, 이중에서 민관협업과 공간 공유, 적극행정, 스마트 서비스 등 4개 분야의 최고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면 심사 및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심사에는 민간 전문가 19명과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 6명,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9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를 거쳐 이날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한 지자체는 남구를 포함해 총 19곳이며, 남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2020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주민주도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권역 주민과 생활권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해당 지역의 생활권자인 주민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주민참여형 생활자치의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 5월7일부터 26일까지 ‘2020 광주역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공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접수받은 뒤 선정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 등 과정을 거쳐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사업 분야는 공동체 활동, 지역자원 기록, 도시재생사업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도시재생관련 생활의제를 담고 있다. 지원 금액은 사업별 500만원이다.선정된 사업 중 ‘열린 목공소’ 운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수업을 실시하고 헌 가구를 수선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예상된다. 또 지역 내에 있는 ‘건축자재의 거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역 이야기 발굴’은 대학생들이 광주역 일대를 취재하고 이야기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잊혀졌던 광주역 이야기들을 발굴함으로
광주시 시정 전반에 대한 가감없는 비판과 진솔한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한 '쓴소리위원회'가 이번주 중 출범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쓴소리위원회 시민 공모에 38명이 지원했고 5개 자치구에서 5명, 시민사회단체 추천 8명 등 모두 51명이 추천됐다. 시는 담당 부서에서 선정 작업을 거쳐 30명 이내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쓴소리위원회인 만큼 회의를 열면 모든 발언을 경청해야 하는데 수가 많으면 효과성이 덜어진다"며 "30명이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나 시장과 소통 통로가 마련된 분은 제외하고 일반 시민 위주로 구성할 것"이라며 "성별, 세대별, 계층별, 각 분야별로 고르게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쓴소리위원회는 언론, 의회, 감사, 복합·집단민원 등 제기된 시의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시에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위촉된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며 매월 1회 정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8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듣기 좋은 단소리보다 애정 어린 비판을 통해 시정을 엄격히 평가하고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해줄 시민사회단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