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지방의 주민들 사이에서 불리는 전통 민요 요들송이 오는 28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 가득 채워진다. 전남곡성군은‘월드요들페스티벌국제음악회’가28일2시부터곡성읍에서펼쳐진다고20일밝혔다. 곡성군이주최하고(사)섬진강도깨비마을이주관하는요들페스티벌은올해로5번째를맞는다. 요들이알프스산간지대에서생겨났듯섬진강과산으로둘러싸인청정한곡성군과도잘어울려매년개최하고있다. 페스티벌에는섬진강도깨비마을의노래깨비아이들을비롯해국내외정상급요들러들이참가해다양한 요들과연주를선보인다. 단체로는광주엔시안요들단, 어린이요들합창단, 전국알폰연주자KARA가참가하며서용율, 장승일, 김현진, 이재동, 장미정, 김성범등우리나라최고요들러들도만나볼수있다. 특히올해는스위스요들러마리나카프만과외르겔리연주자아드리안게리, 일본요들러키타가와사쿠라가참여해국제음악회행사를빛낸다. 공연은오는28일오후2시~3시곡성읍퍼레이드와버스킹으로시작으로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오후4시30분~6시요들경연대회, 7시~8시30분국제음악회가진행된다. 군은월드요들페스티벌국제음악회가세계요들인들이소통하는창구역할하는동시에곡성을대표하는 문화예술관광축제로공고히자리잡기를기대하고있다. Today new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건이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출처 : 목포시청 (2020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활용 선정)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 야행(夜行)’과 ‘생생 문화재사업 2건’ 등 총 3개 이다. 3년 연속 선정된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재 야간관람,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생생 문화재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이동형 거리극인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가 4년 연속 선정되었고 ‘목포개항장 시간여행’은 2년 연속 선정됐다. 내년 4월 부터 11월 까지 총 12회 차에 걸쳐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관련 정책은 단순 관람에서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목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컨퍼런스홀에서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은 광주 ‘리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유럽문화에 기반한 도시브랜딩과 도시재생, 일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 사례 등을 통해 광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은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개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게 된다.먼저 19일에는 국내외 도시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광주의 문화 정체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청춘 발산마을, 푸른길 공원을 거쳐 광주폴리로 이어지는 ‘어반디자인투어’를 실시한다. 20일에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세션 도시리브랜딩 △2세션 도시재생 △3세션 도시디자인을 주제로 전체회의가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일본 등 국내외 건축 및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광주의 도시디자인에 대해 논의한다. 또 포럼 기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지하 2층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까
[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광주시립미술관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를 목표로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 광주시립미술관 특히 국제적 수준의 전시 개최를 위해 2020년에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으로 ‘별이 된 사람들’전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지성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숭고미’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감동을 유도하고,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의 시작’이 되는 5·18의 확장과 세계화를 도모한다. 또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로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리암 길릭’전을 비롯해 시민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수요자 중심의 전시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타깃으로 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노년층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5)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실버미술학교’를 개설,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복지 활동과 풍요로운 여가생활 지원 등 교육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창작지원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교류중인 중국, 독일, 대만 이외에 교류 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지원 작가 인원을 확대한다. 홈페이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특전사 검은베레 역전용사 - 詩作NOTE - 지구상에 가을이라는 계절에 의미를 두고, 중요한 삶의 포인트라고 여기는 나라가 그리 많지는 않다. 사계절에 뚜렷한 구분이 지어지는 우리나라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나름의 운치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것도 사실은 엄청난 자연의 축복이다. 이러한 축복을 받지 못한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어떤 영광이나 혜택보다도 부러운 일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천혜의 자원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세상에 몇 안되는 선택된 국민인 셈이기에 자부심을 느껴도 되는 것이다. 이젠 누가 뭐래도 누리엔 완연한 가을빛이다. 하마 추석 명절도 지나갔고, 절기상 가을에 해당되는 제목들을 두루 섭렵한 이즈막에 대낮의 햇살 제법 따습다고는 하나, 이 계절을 누가 여름의 끝자락이라고 이름하리. 그저 배어나는 땀 슬금 훔치며, 은근짜 그늘 찾는 행보만 더러 하다보면 금세 그 조차도 아쉬워질텐데. 이렇게 또 올 가을은 훌쩍 우리에게 도래했구나. 정작 마음의 채비는 미처 갖추지도 못했는데. 그냥 저냥 더위 피해 종종걸음치던 기억이 아직도 이리 선명한데, 이젠 다 잊고 온통 가을맞이나 하란다. 조석으로
친환경 자연하천으로 거듭난 광주 남구 대촌천 일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민 수백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남구는 17일 “대촌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반딧불이 생태 체험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에 거주하는 850여명(225가족) 시민들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3일간 일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민들로부터 매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생태 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 대다수가 가족단위인 점을 고려해 반딧불이 관람 외에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회에 한해 실시되며,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은 매회당 75가족으로 제한된다. 생태 체험 코스의 출발점은 반딧불이 개체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는 대촌천 지석교 인근이며, 생태 체험을 완료하는데 약 3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광주시는 우리나라 대표 국악제인 임방울국악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임방울국악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광주시가 매년 주최하는 국악 축제다.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 무용 부문으로 경연을 벌인다.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부문 경연을 한다. 또 판소리계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명창부 경연도 열린다. 첫날인 20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금, 은, 동, 인기상, 장려상 등 입상자 50명에게 모두 1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전야제 축하 공연'이 열려 광주방송(KBC)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악인 김성녀 명인의 사회로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 전북도립창극단장인 조통달 명창, 제13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김찬미 명창 등이 출연한다. 특별초청 공연으로 러시아 사할린 교포 자녀들로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창한옥문화관에서 전통가락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을밤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너와 나의 고운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리꾼 김산옥의 진행으로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사자춤 공연, 퓨전어쿠스틱 밴드 ‘푸르른밤’, 퓨전국악밴드 ‘라온’, 퓨전국악그룹 ‘루트머지’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의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장명루 만들기, 향낭 만들기, 한복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 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