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6회 강진청자축제 기획행사 일환으로 ‘제1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 전통적 형태와 기법으로 제작한 전통부문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신청 받는다. 공모전 디자인 부문은 청자의 실용화, 상품화를 중심 테마로 잡고 있어, 젊은 도예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작품이 다수 접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 상금을 지난해보다 각각 5백만원, 2백만원으로 높였고, 입선작에 대해서도 소정의 상금을 준다. 총 상금 32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전통·디자인부문 총괄해서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은 부문별로 1명, 특선은 부문별 5명, 입선자는 부문별 8명씩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그동안 고려청자의 문화 계승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으며, 그 일환인 공모전은 벌써 18회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그 권위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공모전을 통해 청자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새롭고 참신한 작품이 다수 출품 될 수
함평군수“성폭력 피해자 음해 중지와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를 위한 군민 기자회견”이 12일 오전10시경 함평군청 앞에서 열렸다. 방송. 신문등 많은 언론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집한 군민들과 함평농민회등 12개 사회단체가 참석한 기자회견은 군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함평군수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음해와 2차 가해를 당장 멈추고, 성폭력 행위자로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구호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우리는 함평군수의 성폭력 사건을 보도로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감출수가 없다. 더욱 가슴이 아픈 것은 함평군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반성과 사과는커녕 피해자들을 음해 세력으로 규정하여 고소를 하고 정치공세 따위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함평군민들은 고개를 쳐들어 하늘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월 6일 신문기사에 따르면 4년 전 함평군수는 “얼굴이 알려져 대중식당 이용이 어려우니 모텔로 가서 식사하자.” “물건을 사러 같이 나가자.” 는 등의 거짓말로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성폭행을 하였다. 또 다른 피해자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거부하는 피해자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후 수차례 만남을 요구하는 등 자신의 물리적인 힘과 직위를 이용하여 3명의 여성에게 성
림 삼/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제법 긴 시다. 실상 이걸 시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예전 우중충하던 어느 시절의 고백이다. 한동안 소소한 일상이나 보여지는 사물,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보이는대로, 느끼는대로 적었던 적이 있다. 소위 서사시라는 이름으로 주저리주저리 읊으면서 방랑시인 ‘김삿갓’ 흉내를 내던 시절이었다. 아마도 이 시도 그 때 지었던 듯 하다. 시작노트를 빌어 소개하려고 작심했던 건 아닌데 불현듯 추억록을 뒤적이다가 눈에 띄었다. 심심파적으로 읽어 내려가다가 불쑥 솟구치는 눈물, 그리고 슬쩍 목이 메어오기에 잠시 눈을 감고 회상해본다. 참 지지리도 못난 사람 때문에 생고생으로 살아온 피붙이들에게 새삼 미안한 마음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 지금, 퍽 나아진 것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이 살아온 글쟁이 팔자에 변변히 호강은 커녕, 되레 나이 들어서도 자녀들에게 걱정만 끼치면서, 남겨진 목숨줄 아등바등 이어가고 있는 처지인지라 호기있게 내세울 건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며가며 걷어먹였던 기억도 소중한 과거라 여기며 스스로에게 위안을 건넨다. 너스레떨면서 시작하는 시작노트가 오늘 따라 사람 냄새나는 인정의 공간이기를
성현출 광주남구청장 예비후보 북콘서트 식전 축하공연으로 오카리나합주(광주오카리나합주단) 로 열기를 띄우고 있다.[사진=최창호 취재부장] [투데이 광주전남=최창호 취재부장] 광주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성현출 예비후보의 ‘아빠!약속을 지켜줘’ 북 콘서트가 4일 오후 남구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정,관계 인사 및 지지자등 4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직 국회의원과 광주시교육감, 광주시장 예비후보, 자치단체장 예비후보, 시·구의원, 패널로 초청된 최종원 영화배우를 비롯해 지지자 등이 한꺼번에 몰려 인근 도로가 정체 되는등 미처 입장하지 못한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식전 축하공연에서는 양주호 노래 강사의 사회로 아름다운강산 등의 개사노래, 전자바이올린 연주(썸머, 아리랑), 오카리나 합주로 열기를 띄웠다 2부 행사는 이 지역 출신 개그맨 양원경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저자소개에 이어 저자와 패널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성현출 전 광주남구문화원장은 출간사에서 “선거철만 되면 입후보자들이 앞 다퉈 책을 펴내는 출판행사에 독자들이 식상해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웹툰
시나리오 작가 생활 30년만에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타이틀 롤을 맡은 감독 박기복, 한겨레 신문 정대하 기자, 소설가 이원화, 홍보팀장 박도형 이들이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후원자님을 찾아갑니다. Project story_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1980년 광주의 5월은 여전히 가려진 역사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진실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이제 더 나아가 전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Funding plan_ 모아진 펀딩 금액은 어떻게 사용하실 건가요? 후원자 분들이 모아주신 금액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쓰일 것입니다. 외면 받고 가려져 있는 진실이 보다 많이 그리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극장 배급과 홍보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Details_ 보다 자세하게 당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우리들이 기획하고 무모하게 밀어붙인 영화의 향방이 늘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47일간 올린 펀딩에 1,8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국의 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참여로 1차 스토리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광주 충장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추억의 충장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 1,000여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관광 ▲경제 ▲예술·전통 등 4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으며, 충장축제는 콘텐츠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기존의 7080문화에 대중문화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8090세대의 문화를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예술 비중을 크게 높여 축제의 질적 성장을 가져왔으며 축제의 주인공인 관람객 중심의 축제를 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충장축제 콘텐츠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킬러콘텐츠를 개발해 세계 속의 도심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정세균 국회의장, 이개호ㆍ손금주 국회의원,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조충훈 순천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박병종 고흥군수, 문경래 호남권역재활병원장 등 참석 구충곤 화순군수의 ‘북 콘서트’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3일 오후 3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성료됐다.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고대 유적을 답사한 기행문 형식의 책 '호남, 새로운 천년을 열자' 가 이번 북 콘서트의 주제.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오일장을 방불케 한다 행사장 실내1천500여석을 일찌감치 꽉 메우고 바깥 로비까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발디딜 틈이 없어 책만 갖고 그냥 돌아간 사람이 수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 이개호ㆍ손금주 국회의원,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조충훈 순천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박병종 고흥군수, 문경래 호남권역재활병원장, 김갑주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상임이사, 하영규 장전미술관장,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최영호 광주남구청장, 성현출 전 광주남구문화원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최재근 재광 화순군향우회장, 이정희 포럼광주 상임대표, 김정희 화순군 노인회장, 최종석 민주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재선에 나서는 임우진 서구청장이 3월1일 출판 기념회를 갖고 대한민국 품질 자치를 선언했다.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임우진 청장은 “우리나라가 지방자치를 본격화 한지 올해로 23년째” 라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력을 갖는 자치의 수준, 중앙으로부터 지방의 권한이 확대되는 분권의 수준이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을 자치의 중심에서, 오롯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자치행정과 주민자치가 이뤄질 때 진정한 자치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새로운 자치와 분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아동친화 교육명문도시, 주민이 진정으로 주인 역할을 하는 자치도시, 나눔과 봉사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꿈꾼다”고 이야기했다.‘임우진의 리무진 품질자치’는 임우진이 서구청장으로 재직한 지난 4년간 서구에서 일어난 변화와 임 청장의 품질자치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임 구청장의 PT에 이어 어린이, 노인, 다문화여성, 청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으로 구성된 ‘어울림 합창단’, 자원봉사자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했다.한편
6·13지방선거에 광주시교육감 3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7일 오후 7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부인 김덕희 여사,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윤장현 광주시장 영상,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고재유 전 광주시장, 나경채 광주시장후보, 윤민호 광주시장후보, 정병석 전남대총장, 이주현 조선대학교총동창회회장,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 김귀남 광주지역은행본부장, 전봉식 대촌농협조합장(광주시14개지역농협조합장대표), 서순철 서창농협조합장, 문병우 서광주농협조합장, 문홍식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차장, 김영남 광주시의원, 문상필 광주시의원, 민묘자 광주시교육청서기관, 백희숙 (사)광주시유치원연합회장, 김남전 광주향교전교, 나신영 전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채임순 조산사협회장, 전은자 한국자유총연맹광주시여성회장, 김영지 회장, 김건희 회장, 김덕인 금호중영양사, 최혜연 신광중영양사, 김혜현 장덕고 영양사와 내빈과 축하객들이 참여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이 선택한 새 정부와 발맞춰 교육개혁 완성의 사명과 책임을 잊지 않기 위해 저는 아직도
림 삼 /칼럼니스트 - 詩作note - 몇 해 전, 육십대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하면서, 문득 세월의 무상함을 한탄하다가 적은 시다. 당시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새로 산다는 기분으로, 활기차고 보람있는 삶을 다시금 시작하리라는 제법 당찬 각오와 다짐을 얹어 하루를 시작하곤 했었는데, 그렇게 몇 해가 흘러간 지금 뒤돌아보니, 그 역시 당시의 허세였고 별 볼 일 없는 삶의 한 자락이었음을 자인하면서, 자못 씁쓰레한 입맛에 헛웃음 짓게 된다. 산다는 게 과연 무엇인가? 우리네 삶에서 영원한 화두로 제시되는 이 문제의 해답을 명확하게 제시해줄 철학자나 석학은 도무지 없는 건가? 이토록 발달된 문명과 과학의 이기로도 정작 이 문제를 풀 수는 없는 건가? 저 먼 우주로까지 그 지식의 영역을 확대하는 거대한 인간의 저력으로도 정녕 명쾌한 답안을 제시할 수는 없는 건가? 산다는 행위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다면, 그래도 오늘 보다는 좀 더 나은 내일을 살 수도 있거늘, 쓸 데 없는 문제를 끌어안고 끙끙대면서 가수 ‘김종찬’의 ‘산다는 것은’을 입속으로 뇌이는 오늘 아침도 필자는 마음만 분주하다. 그래서, 본질을 알면 뭘 어떡하겠다는 심사인가? 건방지게 신의 영역에
닮았다 김인석 작가 신발을 신다 깜짝 놀랐다 맏아들 놈의 신발 뒤축이 똑같이 닳았다 어쩌면 닳는 것까지 닮았는지 키타줄처럼 평행선으로 놓인 그 끈적한 체온이 묻은 돛단배 네 척 사나흘 요모조모 세세하게 돌려본다 무심코 보아왔던 칫솔모의 쏠림이 오늘은 어찌 그렇게도 같은지 신발 뒤축의 늙은 살점과 칫솔모의 꼿꼿하게 휘어진 살점을 떼어다 손끝의 육감으로 만져본다 독한 술잔 같은 닮음이다 별안간 가슴팍 밑바닥 안쪽에서 오래도록 묻어두었던 살 붙은 한 됫박만한 웃음과 초췌해진 생각이 몸 밖으로 흥건하게 흘러나오며 투두둑 ‘닮음’이라는 소리를 끄집어낸다 좋은 것만 소유해야 할 텐데 새싹과 낙엽 사이의 길이만큼 고통이다 이쪽과 저어쪽 끌어당기는 힘 서로 극한값만 요구한다 저어기 누가 그려 아껴놓은 가족 데생일까 벽 가운데 걸려 있어 아름답다 약력 전남 완도 조약도(약산) 출생 시집 『목타는 그리움』으로 작품 활동(1990) 시집 『봄의 무게』 외 5권 송원대·호남대 외래교수 『광주문학』 제1회 올해의 작품상 현) 광주시인협회 이사 현) 인터넷신문 이뉴스타임 시평(詩評) 현) 완도신문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