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詩作NOTE - 일전에 ‘책 읽기’를 주제로 한 칼럼을 기고해줄 것을 요청받아, 길지 않게 작성해서 보낸 적이 있다. 그러고보면 책 읽는 문제를 다룰 적마다 답답한 속내를 숨길 수가 없다. 어째서 극히 기본적인 사람의 도리인 독서를 논하는 데 계속해서 지적과 권면을 반복해야 하는 건지, 여간 심란한 게 아니다. 싫지만 이번에도 예외없이, 우리 국민들의 책 읽는 수준이 세계에서 최하위권이라는 보도자료를 인용하면서 실태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필자가 결론삼아 힘주어 강조한 건, 책 읽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은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은 바로 그 때라는 점과, 책 읽는 습관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밥을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일상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예컨대 독서의 본질은 거창한 지식의 습득이나 어려운 학문의 완성이 아니라, 그냥 소소한 삶의 조각들에게 옷을 입히는, 아주 원초적인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독서에는 계절이 따로 없고 장소도 고정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사람의 구성이 영혼과 육체로 되어있을진대, 우리가 건강한 육체를 지키기 위해 하루 세 끼 꼬박 꼬박 식사를 하듯이, 정신의 영양을 위해 독서는 매일 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온 산야에 봄의 기운이 완연한 희망의 계절입니다. 오늘 도의원 임기를 3개월 남기고 의원직을 사직하려 합니다. 7년 9개월 동안 전남도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려고 노력했습니다. 구석구석 널려있는 현안사업들과 생활에 불편한 법 제정, 그리고 미래의 희망인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견제하고 감시하며 지원하는 역할에 열정을 바쳤습니다. 도민 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제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금번 6.13 지방선거에 강진 군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강진 군민 여러분! 도의원 재선하는 동안 도의회에서 강진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강진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확인하고 민의에 귀 기울이며 예산 확보를 위해 뛰었습니다. 교육위원 시절엔 강진 거점고 건립과 교육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쉴틈없이 뛰었고 행정 환경 위원 시절엔 강진에 지방 공무원 교육원을 유치하였으며 교육위원장 땐 강진 초.중.고등학교 발전을 위해 400여억원의 예산을 끌어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총 500여건에 15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나름대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저는 나름대로 특유의 도전과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가 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와 숙의 배심원제를 통해 강기정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권자 여론과 지역 시민사회의 권고를 그대로 받아들여 강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며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광주시장 경선 승리를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뜻을 함께 해주신 시민사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의 뜻을 보내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 통 큰 결단을 해준 민형배 최영호 후보, 불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시장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변화는 시작됐고 변화의 완성은 시민의 몫"이라며 "오늘의 시대정신인 광주성장과 시민행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후보 결정과 윤장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강기정 후보와 양향자·이병훈·이용섭 후보로 압축됐다. 민주당 중앙당이 5일 광주시장 경선 1차 컷오프 대상과 경선 일정 등을 발표하면 경선후보 숫자는 더 줄어들 수 있다. 투데이광주전남 최창호 취재부장 news5147@naver.com
[투데이광주전남 최창호 취재부장] 김병내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70년 그날의 진실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70년 전 제주도민의 10%인 3만 여 명이 죽임을 당한 제주 4·3사건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최대의 비극”이라며 “70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진실을 밝히지 못한데 대해 우리 모두가 참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당시 희생자의 상당수가 여성, 노인, 어린아이였고 그 중심에 국가권력이 있었던 게 명백함에도 그동안 진실을 갈구하는 목소리를 색깔론으로 덧입혀 제주도민의 명예를 훼손했던 이들의 반성도 강력히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완전한 해결’을 언급한 만큼 이제는 그날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희생자들의 완벽한 명예회복과 피해배상을 위한 관련법 제·개정도 서둘러 줄 것”을 말했다. 한편 김병내 후보는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지 플러스'를 추진하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이웃 추천제를 마련해 기존의
강향수 전남본부장 “기준과 원칙 저버리고 오락가락 고무줄 잣대 들이대는 오만함 극치에 기고만장 하면 민심떠난다.” 시대적상황이 급변해 가는데 지금도 구태정치를 하려 하는가? “집권당의 면모를 보여달라” 6. 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중앙당과 광주.전남 지역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들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원칙도 없이 당헌 당규도 무시한 행태에 대해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민주당의 과거 구태가 곳곳에서 드러남으로 비판의 수위가 고조 되고 있다. 최근 광주와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이 전남지사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논란거리를 만들어냄으로서 앞뒤 논리가 맞지 않는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는 여론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최근 교육감을 사퇴한 장만채 전 교육감에대해 25일 실시한 민주당 입당안건 자격심사위를 통과 했지만, 27일 최고위원회에서는 입당을 보류하기로 했다 장 전교육감은 지난해 2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초청, 전남도청에서 강연을 시켰는데, 민주당 일각에서 안철수를 지원한 행위로, 해당행위와 정체성불문명이라는 이유로 추미애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다수가 입당 불허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 기준을 들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봄에는 소리가 있다. 봄비 내리는 소리, 봄바람 스치는 소리, 봄꽃 열리는 소리, 봄여울 흐르는 소리, 봄들녘 깨어나는 소리... 이런저런 소리들이 온 누리에서 들려난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시냇물 녹아내리는 소리로부터 시작하여 언 땅에서 폴짝 뛰어오르는 개구리 소리, 나뭇가지마다 새 움 트는 소리, 살랑살랑 수양버들에 물 오르는 소리, 하루 종일도 모자라 온 밤내 시끄럽게, 설핏 든 잠조차 깨우면서 봄은 소리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봄을 느끼는 오감 중에는 귀가 제일 바쁘다. 온갖 봄의 소리들을 다 들을 수는 없겠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기울이는 귓바퀴에 봄은 어느새 이만큼 그득하다. 그리고 경쾌한 봄의 소리들은 그렇게 소리로만 그치지 않는다. 귀에서 시작한 감동은 오감을 통해 머리로, 가슴으로, 온 몸으로 휘돌아 우리의 실핏줄 매디매디까지 봄의 내음으로, 봄의 맛으로, 봄의 느낌으로 충만해진다. 그렇게 우리는 봄을 가득 담는다. 그리고 봄으로 일어선다. 이내 봄이 된다. 봄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은 그냥 봄이다. 다른 어떤 계절에서도 느낄 수 없는 봄의 진실이, 봄의 정의가, 그리고 봄의 진리가 우리를, 우
최진 전 더불어민주당 동남갑(남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에 광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노무현-김대중 3대 개혁정부에서 일했던 정책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남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방분권시대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출마선언이 아니라 남구 주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드리는 심정으로 소견을 밝힌다”면서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남구청장에 출마한 배경과 향후 남구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조해온 지방분권시대의 도래에 따라서 올 6월 지방선거 이후의 남구는 훨씬 더 자유롭고 독립적인 지방정부로 향상될 것”이라며 “누가 구청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22만 남구주민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년 문재인-노무현-김대중 3대 정부를 거치며 언론과 청와대 등에서 갈고닦은 정책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남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전 위원장은 남구가 지방자치시대의 성공모델이 되기위
오감통 음악인단체 총연합회는 강진에서 활동하고있는 12개단체 230명회원으로 발족하였으며 12명의 이사진 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진음악도시 및 음악창작소가 있기 까지의 근간이 된 것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강진의 곳곳에서 봉사활동 및 버스킹 공연을 각 단체마다 30여회 이상을 소화 하고 있다. today news -문화부 [신임회장 사진인터뷰] 사회봉사대상 수상신임회장 신선호
조성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광주 선대위원장을 지낸 조성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1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성철 예비후보는 "지방분권시대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해온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성철 예비후보는 "남구는 구시가지와 신흥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사실상 베드타운으로 전락했고 자족기능과 경제적 활력도 너무나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누구보다 먼저 남구 활력과 광주의 미래를 위해 -남구와 나주시가 함께 관리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특별행정구역 선포 -혁신도시 내 고형폐기물연료 처리장 가동을 위한 시민 공론화 위원회 구성 -펫파크· 도시근교형 문화관광타운 조성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설립 등을 제안하고 있다. 조성철 예비후보는 "민원이나 지역사회갈등이 생기면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하겠다."며 "주민 편에 서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데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7일 남구 서문대로 831 준영빌딩9층에 조성철 남구청장예비후
남문장례식장 임종체험 강의 임종 맞이를 스스로 선택해 생전에 장례절차를 경험하는 임종체험이 이곳 광주 남문장례식장(대표 양승남. 62세)에서 많은 체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 되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설계 이른바 ‘웰다잉(well-dying) 설계가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임종체험 현장에는 학생,청소년을 비롯하여 주부, 경찰공무원..등 40여명의 체험자들이 숙연한 마음으로 임종체험 프로그램에 임하였다. 참여자들의 영정사진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고, 인생자서전,부고일지,유언장쓰기, 묘비명쓰기,입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안 참여자들은 죽음을 앞둔 절실한 마음으로 과거를 성찰하고 변화하여 새로운 계기가 되는 듯 한층 숙연한 분위기였다. 제1회 임종체험이니만큼 본인이 직접 임종체험을 경험한 남문장례식장 양승남 대표(62세)는 “죽음의 경험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식이었다.“ “평범한 하루와 평범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라고 체험 후기를 밝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임종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다볼 기회를 갖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문장례식장 양승남대표 또한 참여자중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