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상생카드가 출시 1년 만에 명실상부한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민 6.7%에 해당되는 9만7000여명이 가입해 사용 중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20일 선보인 상생카드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전국 최초의 순수카드형 지역화폐다. 1년 만에 총 26만5148장(체크카드 4만7560장, 선불카드 21만7588장), 1404억원(체크카드 470억원, 선불카드 934억원)이 발행됐다. 2월말 기준 사용연인원은 체크카드 13만1000명, 선불카드 18만9000명 등 32만명에 달했다. 인기비결은 개인당 매월 최고 10만원(체크카드 5만원+선불카드 5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데다 백화점, 유흥주점,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지역업소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동안 상생카드 사용자들은 체크카드의 경우 월평균 1인당 3만1000원, 선불카드는 4만9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가맹점의 78%를 차지하는 연매출 10억원 미만 업소들도 카드 결제수수료 전액을 시에서 지원받고 있다.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상생카드를 반기는 이유다. 광주시는 경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이 “광주가 획기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적 역량을 모아 4차 산업혁명 사업을 선도하면서 기존 사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인공지능·친환경자동차·에너지’분야를 3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경제자유구역지정·지역산업과 인공지능 융복합·광주형일자리’ 등을 3박자로 지원하는 이른바 ‘3+3 경제전략’으로 광주를 첨단산업도시로 바꿔가겠다”고 공약했다. 천 의원은 3대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산업은 빅데이터센터 설치 등 인공지능집적단지를 최우선적으로 조성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자동차 산업은 인공지능(AI)을 결합시킨 미래형 친환경완성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빛그린산단의 자율주행기반 무인저속 자동차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너지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에너지 산업)기술 연구와 인력 육성을 담당할 한전공대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한전공대운영지원특별법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시는 15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소비심리와 대외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민생경제가 붕괴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자금경색으로 사상 초유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판단 하에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소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3무(무담보, 무이자, 무보증료) 혜택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특별대책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청자격은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이면 충분하며, 대출규모는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업체의 신용도, 매출액 등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기 때문에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으며 5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시가 1년간의 대출 이자 1.5% (다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 2.9%)와 보증수수료 0.8%를 대신 부담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이자와 보증수수료 부담이 없다. 1년 이후 이자는 본인이 부담한다. 이 혜택은 중소벤처기업부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백운광장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 사업의 한 축인 푸른길 공원 인접 지역을 활용한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 사업이 첫 걸음을 뗀다. 남구는 10일 “백운광장 인근에 조성된 푸른길 공원과 연계해 주변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백운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 관련 기본 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백운광장 인근 푸른길 공원 주변에 들어설 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과 약 500m 구간에 달하는 스트리트 푸드존을 연계,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 및 연차별 세부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는 입찰 공고를 통해 이달 말까지 용역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 뒤 제안서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4월 중순께 용역 수행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6개월이며, 이르면 오는 10월 정도에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과 관련한 기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 스트리트 푸드존 운영 사례 조사 및 주변 지역 상권 분석 등을 통해 백운광장 인근에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를 지원하고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김상재)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포용금융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광주지회 소속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과 교육, 업체별 3천만원 이내의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코로나19 피해 외식업체를 현장 실사하여 내규에 따라 최대 5억원 이내에서 긴급 금융지원 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회 소속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지 광주은행 전 지점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를 통해 신청함으로써 전문 경영컨설팅과 집합교육,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국 40개 지회를 두고 43만 외식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소관 국내 최대 외식업 직능단체이다. 광주지회는 광주 5개 구에 1만5000여 외식업 회원을 두고 있으며, 신규 외식 창업자 대상 온라인 교육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7일 소상공인 유관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과 광주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프랜차이즈산업 광주전남협회를 비롯한 소상공인 유관단체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소상공인연합회 송순종 사무국장은 “카페 등에서 고객들이 세척한 컵을 이용하기 꺼려한다”며 “1회용 컵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손승기 남광주시장상인회장은 “남광주시장은 전남대·조선대 병원 인근에 위치해 타격이 크다”며 “8일 오후 자체 소독을 할 예정인데 타 전통시장 등에도 시급히 방역소독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박수현 한국 떡류식품가공협회 광주시지회 사무국장은 “손 세정제를 구하기 어렵다”며 “예방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골목상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 땅값 상승폭은 전년보다 둔화됐지만 서울,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남은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연간 전국 지가는 3.92% 상승해 전년도 연간 변동률(4.58%) 대비 0.66%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5.29%)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4.95%), 광주(4.77%) 등의 순으로 상승했으며 전남은 3.90% 상승했다. 광주와 전남 모두 전년도 변동률(5.26%.4.00%)보다는 하락했다. 광주는 지난해 ▲1분기 1.26% ▲2분기 1.21% ▲3분기 1.12% ▲4분기 1.10% 상승했으며 전남은 지난해 ▲1분기 1.16% ▲2분기 1.04% ▲3분기 0.91% ▲4분기 0.89% 상승해 광주·전남 모두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이 하락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5.12%)와 동구(5.11%)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광산구는 빛그린산단지역 내 개발호재 및 주택 재개발지역(신가동), 평동3차 단지 사업이 원활해지며 땅값이 크게 올랐고 동구는 용산지구 개발사업 시행 및 재개발구역 진행에 따른 부근 일대 지가가 오르며 상승세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올해 전기승용차의 국고보조금은 1인당 80만원 깍인 최대 82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지원 대수가 8만4000여대로 대폭 늘고, 연비와 주행거리를 중심으로 보조금 액수가 차등으로 분배된다. 또 차상위 계층 지원이 강화되고, 생애 첫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성능·환경 중심으로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부처는 "기존 보조금 산정체계는 성능에 대한 차등효과가 미미하고, 혜택의 고소득층 집중,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수급 등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며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은 연비와 주행거리를 중심으로 보조금 차등 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배려해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 차종별 국비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최대 900만원)하고, 생애 첫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을 우선 지급키로 했다. 위장전입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해당 지자체 거주요건을 포함하고,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즉시 환수한다. 전기버스 제조업체가 자금부족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