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피서철 청정 영광 방문객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선제적 차단을 위해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군은 가마미, 송이도 해수욕장 안심 해수욕장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관리인력 인건비, 비접촉체온계 등을 전남도에 지원 요청했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예약시스템을 통해 전국 해수욕장별 이용객 혼잡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일부 해수욕장으로 집중된 이용객을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분산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은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정책은 ‘코로나19’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해 칠산타워, 노을전시관 등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에 대한 예약제 도입을 위한 정책실험의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용자에 대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이번 정책의 문제점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발굴해 관내 유명 관광지 예약제 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첫 시행인 만큼 방문객이 다소 불편하고 어려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7월부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빈터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지에서 발생하는 불법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동네 청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우리 동네 청결사업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외계층의 생활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 안정형 긴급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칫거리인 쓰레기 투기 지역에 대한 도시미관 개선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광주시에서 실시한 ‘코로나 대응 생활형 공공 일자리 사업’에 함께 할 관내 주민들을 모집했으며,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관내 구직자와 취약계층 주민 약 200여명 가량이 우리 동네 청결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참가자들은 오는 7월부터 10월말까지 4개월 동안 관내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불법 쓰레기가 많이 배출된 공한지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불법 쓰레기 투기 다발지역에 대한 감시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활동, 분류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된 재활용품에 대한 재분류 작업 등도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제주항공이 19일부터 김포-광주 노선에 주4회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10월24일까지 김포-광주 노선에서 주 4회(월·금·토·일) 부정기 노선을 운영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한 편도운임 기준으로 1만59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광주공항에 8시20분에 도착하고, 오후 8시30분에 광주공항을 출발해 밤 9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4월부터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김포-여수 노선 주 9회, 여수-제주 노선 주7회 운항하고 있다. 김포-광주, 김포-여수 항공편 이용객에게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항공권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40년 전통의 골목 시장인 광주 북구 임동 대원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원시장의 도시계획시설(시장) 해제를 결정했다. 대원시장이 시장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서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1980년 2천409㎡ 부지 지상 3층 건물에 들어선 대원시장은 당시 점포 수가 100개소에 달했다. 하지만 인근 전남·일신방직이 가동을 중단하고 도심 공동화로 인구가 급속하게 빠져나가면서 2010년부터는 사실상 휴업 상태였고 건물은 방치됐다. 당시 대원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에게 건물을 무상 임대하고 협동조합의 거점으로 조성하려고 했지만,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올해 3월에는 시설이 노후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건물도 철거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원시장은 노후 주거 지역 사이에 있고 주변 도로도 협소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시민들이 시장을 이용하지 않아 활성화 가능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사회도시위원장(농성1.2동.양동.양3동.화정1.2동)은 17일 농성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허만호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평소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전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 공로로 농성1동 자생단체와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받게 되었다. 허만호 위원장은 ‘전승일 의원은 사회도시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살기 좋은 농성1동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전승일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구의원으로서 책무를 다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주신것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더 의정활동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 편에 서서 열심히 뛰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2일에도 광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학생에게 매월 생계비 30만원과 연간 장학금 100만원을 7년간 후원하기로 한 키다리 아저씨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17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을 받는 한부모 가정의 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결연식이 열렸다. 결연식을 통해 드러난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는 재단법인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였다. 이번 후원 결연식은 사직동 소재 재단법인 시설인 광주공원 노인복지관에서 관장을 맡고 있는 김기락 신부가 최근 사직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후원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저소득 가정의 한 고등학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게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졌다. 광주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지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버지 곁에서 8년여간 병 수발을 하다 파킨슨 병에 걸린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어머니의 건강 상태마저 매우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의 장래 희망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질병과 싸우고 있는 어머니처럼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이다. 학업 성적이 매우 뛰어나 학교측에서도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더해진 고유정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구형됐다.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 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유정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현존하는 법정 최고형 '사형'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2월 1심 재판부는 고유정을 두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전남편 살해 혐의만 인정됐고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고유정은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 씨를 잔혹하게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버린 혐의로 긴급 체포, 재판에 넘겨졌다. 고 씨는 전남편 살해뿐만 아니라 의붓아들 살해 정황이 포착돼 추가로 기소된 상태다.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5일 속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해 5월25일 오후 8시10분에서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당시 37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시신을 훼손한 후 바다와 쓰레기 처리시설 등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3월2일 오전 4시에서 6시 사이 침대에서 엎드린 자세로 자고 있는 의붓아들 홍군의 등 위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의 드론비행연습장이 드론 국가실기시험장에 이어 호남권 최초로 드론공원으로 지정받았다. 북구는 오는 19일 대촌동 46번지 일원 북구드론비행연습장에서 광주시·국토부·31사단·한국교통안전공단·드론 교육기관·드론협회 관계자,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국가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 퍼포먼스, 드론 실기시험 시연, 레이싱드론 비행시연,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 체험교실 등으로 진행된다. 드론공원은 일반인도 특별한 허가 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장소로 국토교통부가 지정·운영한다. 현재 북구를 포함해 전국에 서울시 광나루비행장·신정비행장, 경기도 고양시 가양비행장·남양주비행장, 대전 드론공원 등 6곳이 있으며 호남권에서는 북구가 유일하다. 북구의 드론공원은 광주 시민의 숲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시민들이 드론 비행을 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북구는 드론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드론 충전시설, 벤치, 그늘막,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드론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조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