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완도군 완도읍 망남리 전복가두리양식장을 방문, 신우철 완도군수로부터 피해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중국 위안자쥔(袁家軍) 저장성 성장이 24일 오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전라남도-중국 저장성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공연을 펼친 저장성 전통예술단과 전남도립국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7기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가 지난 27일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 입구에 “여민동락” 현판식을 가졌다. 「여민동락」은 평소 이승옥 강진군수가 자주 애용하는 말로써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라는 군정 슬로건의 이론적 핵심 토대가 되고 있기도 하다. 끊임없이 군민들과 대화하고 군민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하겠다는 소통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여민동락은 군수의 기본자세로 후보시절부터 많이 느끼고 다짐했던 말”이라면서 “군수실을 드나들 때마다 의미를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민동락 현판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철재 오옥진 선생의 제자이며 강진군향토문화유산, 그리고 강진군 각자명인 이지호 선생이 각자했다. 「여민동락」은 백성과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한 맹자에서 유래된 말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관이 백성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야한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제46회 강진청자축제 개선대책보고회가 ‘축제 주인공은 군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축제를 대비해 이승옥 강진군수 및 각 실과소장, 읍면장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축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각종 시설물과 안개분수, 쉼터 등에 대한 개선방안 및 홍보와 광고, 프로그램 콘텐츠 등 개선해야 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전기자동차 운행, 청자제품 배달, 주차장 판매 부스 등은 높은 호응을 받았던 부분에 대한 발전 방안을 강구했다. 이어 내년도 청자축제 개최 시기에 대한 검토 및 축제 운영 전반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폭염이 지속되어 관광객 유치, 행사진행 등에 대한 어려움과 청자라는 단일 소재, 여름축제 프로그램 변화에 한계를 느껴 내년 청자축제 개최 시기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평가위원과 교수 등 축제전문가 자문을 충분히 받은 뒤 지역주민, 공무원,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축제 전문가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군민 공청회는 9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역축제의 역사성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중요하다”며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27일 광주·전남에 기상청 예상치를 뛰어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물 폭탄이 터진 듯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남구 주월동, 백운동 도로와 골목은 한꺼번에 쏟아진 빗물로, 도로와 골목길은 물론 상점과 주택 수십여 채가 침수됐다. 오전 9시부터 쏟아지던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더니 10시께에는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바뀌며 시간당 60㎜ 이상의 집중호우가 광주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먼저 물 폭탄을 맞은 곳은 주월동 '먹자골목'이었다. 고지대에서 급류가 휩쓸려오듯 한꺼번에 내려온 빗물은 골목길을 덮쳤고, 마치 하천에 물이 흘러가듯 골목길 사이사이를 흘렀다. 물이 쉽사리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골목길과 이면도로는 성인 허리 높이만큼 물이 찼다. 흘러갈 곳 없는 빗물을 곧장 영업을 준비하던 식당이나, 문을 연 상점에 손님 대신 들이닥쳤다. 주택과 상가 지하에도 물이 넘쳐 밖으로 뛰쳐나온 주민들은 물바다로 변한 주변 풍경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허둥댔다. 일부 상인은 지하상점이 물에 잠겨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기도 했다. 길가에 주차한 차량은 물론, 골목길 사이사이 길을 지나던 차량도 바퀴 높이만큼 물에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일(27일)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의 심리로 27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열릴 예정이었다. 전 전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재판 불참 의사를 밝히며 "알츠하이머로 인지 능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법정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서울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는 전 씨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피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면, 재판부는 구인장을 발부할 수 있게 돼 있다. 가족들이 왕복에만 10시간 걸리는 광주법정에 무리하게 출석하는 것을 걱정해 재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건강문제를 이유를 들며 재판부 이송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을 기소한 광주지검이 재판부 이송을 반대하고 법원 또한 이송 주장을 배척하면서 재판은 결국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세론’은 현실로 확인됐다. 이해찬 대표(66)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42.88%를 득표해 민주당 대표로 당선됐다. ‘세대교체’를 주장한 송영길 의원이 30.73%로 2위, ‘경제 당대표’를 내세운 김진표 의원은 26.39%로 3위를 했다. 송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인생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2개월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대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당선되신 이해찬 대표님과 함께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뜨거운 성원에 보답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졌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금융개혁으로 중소벤처 창업 열풍을 일으켜 혁신성장을 앞당겨야 한다는 것을 주요 의제로 제기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살리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뒷받침하겠다”며 “이 후보께 축하를 드리고, 우리당이 원팀으로 하나되어 2020년 4월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1964년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하숙생`으로 톱가수가 된 원로 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한 최희준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로는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였다. 1958년 서울대 졸업반 때 교내 행사인 `제1회 장기놀이대회`에 나간 것이 계기가 돼 가수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그때 불렀던 노래는 샹송 `고엽`과 팻 분의 `아이 윌 비 홈(I Will Be Home)`. 서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복고를 거쳐 서울대에 진학해 고시 패스를 꿈꾸던 청년을 소위 `딴따라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던 `운명적`인 곡들이다. 1961년 9월 `해병 연예대`로 입대해 1964년 2월 제대까지 모병 선전과 전국 위문공연을 다니기도 했다. 평생 가수로 한 우물만 판 것은 아니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안양 지역구에서 출마해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필시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요 앞까지 와서 나풀거려야 함이 마땅하거늘 어찌 된 영문인지 솔솔 바람은 커녕 내리쬐는 폭염의 기세가 영 사그러들 줄도 모르는 데다가 때 아닌 태풍 영향으로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대로라면 계절 때문에 모두들 노이로제가 걸리겠다. 도대체 가을은 언제나 오려는가? 정말로 야속하고 얄궂다. 밤낮으로 이어지는 더위에 짜증만 만땅이다. 그러니 어쩌랴? 늘어지고 있는 이 여름을 갈무리하고 오는 계절을 맞이할 채비는 어차피 슬슬 갖추어야 하는 것을. “행복해서 노래하는 게 아니고 노래하니까 행복해진다.” 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누구 하나 현실의 삶이 힘겹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행복해 보이는데 또 어떤 사람은 세상의 번뇌를 다 짊어진 것처럼 언제나 인상만 쓰는 사람이 있다. 지금 혹시 자신만 너무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거든 거울속의 자신을 향해 한번 웃어보라. 그 웃음으로 인해 하루의 기분이 바뀔 것이다. 우선은 어깨 힘을 빼고 눈을 지그시 감은 뒤에 편안하게 웃어보라. 다음에는 얼굴을 활짝 펴고 웃는 것을 반복해보라. 이것을 3초씩 반복하다
영광공공도서관은 지난 18일(토)에 여름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이야기 속으로 풍덩! 초등연극’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야기 속으로 풍덩! 초등연극’은 전문인형극단인 ‘책뽀’선생님들이 지도를 맡아 학생들에게 발성과 호흡, 몸짓 등 연극의 기본기에서부터 이야기 각색, 소품제작, 발표회까지 다양하고 알찬 과정으로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연극 발표회는 고요한 음악 속에 아이들의 손동작으로 펼친 ‘빛그림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각색한 ‘집 나온 돼지형제 이야기’까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맘껏 뽐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진지한 연기에 관객들도 웃고 즐기며 호응해주었다. 발표회를 마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학생들은 “처음에는 부모님이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고, 노래 부르고 게임도 많이 해서 노는 것 같아 재밌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님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시고 발표회를 위해 그동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광공공도서관은 가을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061)351-2692로 문의하면 된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사무장병원에 대한 처벌규정을 2배로 늘리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행법이 무자격자가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으나, 이 규정상만으로는 의료인 등의 명의를 빌린 사무장병원 개설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무자격자가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사무장과 사무장에게 면허를 대여해준 의료인 모두에 대해 처벌을 10년 이하 징역, 1억 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기존 처벌이 5년 이하 징역, 5000만 원 이하 벌금이었기 때문에 2배 증가된 셈. 이에 대해 천정배 의원은 “사무장병원이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인 등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의 명의를 빌려서 개설·운영하며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형태의 의료기관”이라며 “이런 사무장병원은 의료 질 저하, 보험사기, 건강보험재정 누수 등 심각한 폐단을 만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천 의원은 “이번 발의안을 통해 의료인 등이 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한 사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