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한 '제17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홀에서 성대히 열렸다. 방송인 이경화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약 40분에 걸쳐 가수 윤천금(가수협회장), 박진도, 신나라(TV조선 미스트롯)씨를 비롯해 오디세이 밸리댄스팀 등이 출연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윤여천 사무총장의 윤리강령낭독, 주요연혁소개, 김용숙 전지협 중앙회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정계 인사들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자체장, 지방의원,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단체 축하객들도 열띤 환호를 아끼지 않는 등 장내는 시종일관 축하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대회사에서 김용숙 중앙회장은 “지역신문 행사가 17회를 맞이하는 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공론직필을 준수하며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일조해 온 회원사와 각 분야별 임직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드린다. ”며“날로 줄어드는 광고시장과 난립하는 언론사들로 인해 지역신문의 위상이 많이 추락함에도 지방자치시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 2시집’인 ‘일년이면 삼백예순 날을’ 중에 수록되어 있는 시다. 얼추 사십여년은 묵은 시다. 당시라면 많이도 젊었을 적인데 하물며 어찌 개꿈 따위나 꾸면서 허송세월을 보냈었는지 도통 모르겠다. 피끓는 열정과 불타는 청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들었어야지 한낱 개꿈에나 몰두하면서 꿈속 세상을 탐닉하고 있었다니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허기사 그랬으니 지금도 주제비가 요 모양 요 꼴인가 보다. 게다가 아직도 꿈의 주제나 소재는 변치 않고 오늘까지도 줄창 개꿈이니, 이젠 질릴만도 한데 이 버림받은 끈기는 도무지 누구에게서 물려받은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이 먹었으니 이제라도 개는 말고 돼지나 용이나 뭐 그런 동물들을 소재로 삼는다거나, 아니면 동물성은 이 쯤에서 아예 끊어버리고, 그 재수 좋다는 똥이나, 아니면 혹여 운수대통의 조짐을 보여주기도 한다는 망자를 만난다거나, 불 구경을 한다거나. 그렇게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주제를 꿈 속에 슬그머니 끼워놓는다면 더 바랄 게 없겠는데, 그저 하는 짓이 생시나 꿈이나 한결같이 따라지다. 그러면서 한 켠으로는 요행수나 바라고 있는, 감나무 밑에서 큼직
-대표저자 가재산 - 출판 기획 ‘도서출판SUN 정선모 대표’ ● 20대∼80대 다양한 계층 필자참여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 이 책(도서출판 SUN)은 20대 외국 유학생, 젊은 학부모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이 필자로 참여했다. 작가, 언론인, 기업인, IT 전문가, 교수, 외국 유학생은 물론 대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스마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 제1부 함께 살아내기 ▽ 제2부 새로움에 익숙해지기 ▽ 제3부 더욱 단단해지기 ▽ 제4부 소소한 행복 나누기 ▽ 제5부 마음의 거리 줄이기 등 5부로 구성하여, 기적같이 한 달여 만에 초스피드로 완성되었다. 필기도구도, 종이도, 책상도 필요 없는 글쓰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헤쳐보자는 뜻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핸드폰 하나로 글을 쓰는 공동 작업으로 이룬 열매다. 다양한 인재가 모인 필자들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핸드폰 하나로 미래의 세계를 그려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팬데믹을 몰고 온 코로나19의 사태는 21세기 인류에게 다가올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르네상스’의 전주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였던 중학생이 '음성'으로 최종 판명되면서 해당 학교가 곧바로 등교 수업을 재개했다. 15일 오전 8시50분께 광주 서구 유덕중학교. 앞서 지난 12일 이 학교 1학년에 다니는 A군은 민간기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간 5차례 검사를 거쳐 전날 '음성'환자로 최종 분류됐다. A군의 첫 양성 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교내 모든 학생·교직원 398명은 교내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지난 사흘간 학생들은 '검체 채취 과정이 고통스럽다', '감염이 걱정된다', '원격 수업으로 입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럽다' 등 고충을 교사들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감염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등교 수업 재개에 대해서도 '학교에 보내도 되겠느냐'는 식의 문의도 있었다. 전날 오후 6시30분께 A군이 최종 음성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학교는 기존의 2주간 원격수업 방침을 전면철회하고 곧바로 등교 수업을 재개했
[today news-이인규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단계적 순차 등교가 완료된 9일과 10일 오전 7시 50분부터 강진중앙초등학교 교문과 강진고등학교, 강진여자중학교 교문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실천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안전한 학교 생활 수칙 안내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캠페인은 교육지원청생활인권팀, Wee센터, 강진경찰서, 강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녹색어머니회, 학생자치회 등 총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 및 학교생활 중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와 수업 또는 친구들과 대화 시 2m(최소 1m)이상 거리 유지하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실천을 홍보하고 아울러 학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 윤채현 교육장은 “코로나19감염의 위험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선행되어야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MBC의 인기 프로였던 ‘서프라이즈’에 자주 등장하던 주제 중 ‘롱기누스의 창’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성창(聖槍, 라틴어: Sainte Lance)’을 의미하는 명칭인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한 병사가 그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는데, 거기 예수의 피가 묻었다고 여겨지는 창이다. 기독교의 상징적인 성유물 가운데 하나이다. 신약성경의 ‘요한 복음서 19장 34절’에 기록되어 있으며, 일부에선 복음서의 저자인 ‘사도 요한’이 집필 당시 ‘가현설’ 논란이 있자 예수가 죽었음을 확실히 하고자 집어넣은 표현이라는 주장도 있다. 나중에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병사의 이름이 ‘론지노’라고 알려지면서 ‘론지노의 창(라틴어: lance de Longin)’ 또는 ‘운명의 창’이라고도 불리게 된다. 이 창은 ‘히틀러’가 소유한 적이 있다고 하여 더 유명해진 유물이다. 실제 이 창이 ‘로마 시대’, 그것도 성서에 기록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찔렀던 그 창이 맞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설에 의하면 이 롱기누스의 창을 소유한 자는 엄청난 권력을 쥐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참으로 우습
김선일 / -(사)전국지역신문 전남광주 부회장 - 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 2030 강진포럼 대표 - 禮가 없는 樂은 광란일 뿐이요. 樂이 없는 禮는 속박일 뿐이다. 禮와 樂은 분리되지 않는다. 樂은 禮로써 절제될 때 樂의 기능을 드러낼 수 있다. 中化라 함은, 즉, 中은 어린아이처럼 喜怒哀樂愛惡慾이 발현되기 전의 상태, 化는 발현되어 적합한 현상으로 되는 것을 의미하여 中化는 때가 묻지 않은 상태에서 적절한 상황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만물이 자연의 상태로 즉 저절로 물 흐르듯이 水流運歸처럼 되어지는 中庸의道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禮와 樂이 적절히 배합되어 그 기능이 긍정적 리듬으로 발현됨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요즘, 대중가요가 하나의 시대적 흐름에서 나오는 음악의 한 장르로서 인정되어야 될 것으로 보이나 광란적 요소가 많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자연발현적 흐름의 음악이 예로서 절제된 그 기능을 찬양하는 바이다. 역시 이 땅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無에서 有를 창조해내는 창의력을 키워내고 추진력을 일궈서 인류공영의 역군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고 학교 역시 올바르고 正向的인 학교의 正기능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적
강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6월, 나랑 사랑 체험’을 진행한다. 6월 아버지역할지원은 아버지와 자녀의 상호작용과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 제공으로 함께 나라 사랑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키트 3종으로 태극기, 스칸디아모스 지도 만들기, 스트링아트 태극기 만들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강진군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 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한 30가족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체험 키트 3종을 받아 가정에서 6월 6일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인증샷을 시작으로 나라 사랑 실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옥센터장은 “아버지역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 사랑 마음을 높이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의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인간이 위대해지면 위대해질수록 매도의 화살을 맞기 쉽게 된다. 소인에게는 매도의 화살조차 좀처럼 오지 않는다.” 19세기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한 말이다. 물론 매도의 화살을 맞는다고 그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 큰 사람이 되면 될수록 여기저기서 공격이 들어오기 마련인 건 확실하다. 그리고 진정으로 큰 사람은 그런 지근거림 정도는 가볍게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일전에 어느 절을 잠시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 절의 주지 스님이 이런 말씀을 필자에게 해주셨다. “말과 생각으로 진리를 파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 화두로 간절한 의심을 갖고 살면 그것 자체로 값진 삶이 되는 겁니다.” 정도를 걷는다는 게 밝은 대낮에 큰 길을 따라 걷는 것처럼 확연하게 구분되는 건 아닐 것이다. 내가 걷는 그 길이 옳은 길인지를 끝없이 의심하게 되는 건 당연한 노릇이다. 하나 그런 의심을 꾸준히 가진 채 옳은 길인지를 탐색한다면, 옳은 길로 갈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지 않을까? 어쩌면 정도를 걷는다는 건 예측이나 과정이라기보다는 결론일 것이다. 지나고 봐야 자신이 정도를 행했는지 아닌지를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27일(수) 오후 2시부터 강진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작스런 화재 발생 시 현장 대응을 위한 직원의 역할 숙지와 초기 대처능력을 습득하고 인명과 재산을 최대한 보호하고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훈련에 참석한 직원들은 청사 2층 청자인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최초 발견자의 신고부터 직원들의 긴급대피와, 중요문서반출, 인명구조, 응급복구, 강진소방서의 훈련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를 화재 장소로 유도하고 소방대원의 화재진압을 지원함과 동시에 방호복구대원들이 진압, 옥내 소화전의 물을 뿌리는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여 만에 하나 있을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자위 소방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윤채현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초기화재 대응능력 강화와 직원들의 소방 안전 의식이 고취되길 바란다”며 특히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라는 용어가 있다. ‘한 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되는 게임’을 일컫는 말이다. 즉, 게임에 참가하는 양 측 중 승자가 되는 쪽이 얻는 이득과 패자가 되는 쪽이 잃는 손실의 총합이 0(zero)이 되는 게임을 가리킨다. 내가 10을 얻으면 상대가 10을 잃고, 상대가 10을 얻으면 내가 10을 잃게 되는 게임이다. 이처럼 내가 얻는 만큼 상대가 잃고, 상대가 얻는 만큼 내가 잃는 ‘승자독식’의 게임인 만큼 치열한 대립과 경쟁을 불러일으킨다. 제로섬 게임이라는 용어는 게임이론으로부터 등장했지만 정치·경제·사회분야 등의 무한경쟁 상황에서 패자는 모든 것을 잃고 절대강자만 이득을 독식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에도 종종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로섬 게임으로는 포커나 경마 등 도박을 들 수 있으며, 경쟁스포츠나 정치에서의 선거, 선물거래나 옵션거래 등도 제로섬 게임에 해당된다. 한 편, 양측 경쟁자의 이득과 손실 합계가 0이 아닌 경우는 ‘논제로섬 게임(non-zero-sum game)’이라 한다. 이 용어는 ‘게임의 이론과 경제행동’을 집필한 ‘폰 노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사람이 살아가면서 ‘오늘의 현실’이라는 부분과 ‘내일의 꿈’이라는 부분을 비교할 때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을까?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니 당연히 오늘이 내일이나 어제보다는 훨씬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까? 아니면 미래를 향한 꿈이 없다면 힘겹고 고단한 오늘을 견디기 힘들다 치고, 어차피 꿈을 먹고 사는 삶이니까 마땅히 내일이 더 귀하다고 여길까? 섣불리 대답을 하기가 쉽지 않은 노릇이라고 여길지 모르나 실은 의외로 쉽다. 정답은 아마도 반반일 것이다. 내일의 꿈이 없는 사람은 버거운 오늘을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오늘을 제대로 살지 않는 사람에게 내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나 오늘과 내일에 반반씩 다리를 걸치고 적절히 중용을 지키면서 숨을 쉬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믿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그렇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 믿음에 다걸기한다. 오늘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 내일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늘 배우고 익히며, 노력하고 애를 쓴다. 더러는 결과를 알지 못하는 운세에 승부수를 띄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검증된 삶의 길을 답습하면서, 미끌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