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을 재가한 뒤, 이어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8월 30일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해 8월 31일자로 임기가 시작됐으며, 이외 6명의 후보자들은9일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사진 출처 : 청와대 이 자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장 수여식 후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먼저 대통령은 "이번에도 6명의 인사에 대해 국회로부터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송부 받지 못한 채 임명하게 되었다"며 "국민들께 먼저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통령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과 함께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제도의 취지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고, 국민 통합과 좋은 인재 발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대통령은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반박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자유한국당의 주광덕 의원이 이틀동안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 :3일 mbn 방송 캡처 3일 자유한국당 기자간담회에서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무단 유출 논란이 벌어졌다. 주의원은 "조국 딸은 우리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수준이다" 라며 "그런 조국 딸이 논문을 번역해 작성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 의원은 "해당 외고의 영어 관련 과목을 세분화하면 16개 정도 되는데 후보자 딸의 영어 성적은 모두 낮은 수준이었다"며 "영어 작문, 영어 독해 평가는 상당히 하위 등급으로 6등급 이하로, 유일하게 회화만 4등급을 두 번, 6등급을 몇 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번역하려면 영어 회화를 잘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날 조 후보자의 해명 중 딸 조 양이 영어를 잘했기 때문에 논문 제1저자 등재에 문제가 없었다는 말은 이러한 자료 등에 의해 거짓 해명임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today news 이병철 기자]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출했던 자유한국당이 3일 "조 후보자의 거짓과 실체를 밝히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 캡처 자유한국당 기자간담회는 조 후보자 해명을 조목조목 하나씩 반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 캡처 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원내대표는 "점령군 행세하며 국회를 기습 침범해 기자간담회를 열었지만, 역설적이게도 후보자 사퇴 필요성을 굳혔다"며 포문을 열었다. 또 "인사청문제도를 무시한 기자간담회 만으로도 국민 모독의 죄를 지은 조 후보자가 변명마저도 시종일관 분노 유발과 짜증 폭발이었다" 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은 민정수석 직무와 관련됐다면 뇌물이고, 논문 제1저자 등재 당시 규정이 모호했다는 해명은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mbn 방송 캡처 이어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제보로 1~3학년 학교 생활기록부를 확보했다”며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영어성적까지 공개했다. 주의원은 “한영외고의 영어 과목은 세분화하면 16개 정도가 되는데 조 후보자 딸의 영어 작문, 영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월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를 한 결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관련 찬성이 4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리얼미터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수)과 30일(금) 두 차례 실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양 조사 모두에서 반대가 우세한 가운데, 찬성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증가하고 반대는 50%대 중반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찬반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지난 8월 30일(금)에 제2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1차 조사(28일)와 동일한 질문(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데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으로 실시한 결과, 반대 응답이 1차 조사 대비 0.2%p 감소한 54.3%(매우 반대 45.0%, 반대하는 편 9.3%), 찬성 응답은 3.1%p 증가한 42.3%(매우 찬성 28.4%, 찬성하는 편 13.9
[today news 이병철 기자] 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는 풀리지 않은숙제(宿題)로 마무리 되었다. 사진 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500분의 긴 사투{死鬪}로 마무리 된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는 정치권에서 각기 쳠예(尖銳)한 대립의 각을 세우며 후폭풍을 예견(豫見)하였다. 우선 청와대와 여당은 조 후보자가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절히 해명하였다고 평가 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이인영원내대표는3일조국후보와관련“민주당은적지않은의혹이해소됐다고판단하고국민눈높이에따라국민의판단을구하겠다”고말했다. 조국후보자에대한지지의뜻을같이한표창원민주당의원은기자간담회를두고“황교안자유한국당대표와 나경원원내대표는당신자녀들에게제기된의혹에대해조후보자처럼해명할수있는가”라고반문했다. 나경원자유한국당원내대표는3일"조후보자는청문회장과검찰조사실에서완전히무너질거짓과선동의만리장성을쌓았다"고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정수사가뒷받침되지않으면우리는특검으로향할수밖에없다.특검의대상에는부실한검찰수사도당연히포함될것“이라며특검수사를예고했다. 나원내대표는문재인대통령을향해서도"대통령이조후보자의대국민변명쇼하나로청문회를보이콧하고기어이임명을강행한다면그순간우리정치는회복할수없는격랑(激浪)에빠져들것이
[today news 이병철 기자] 2일 오전 조국 법무무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논의를 위해 여야 간사간 막판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결국 무산된 가운데 조국 후보자는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 출처 : YTN 방송 캡처 우선 조국 후보자는 "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협의한 청문회가 오늘 열리기를 기다려왔습니다. 여러 번 직접 나서서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서 소명하고 설명드리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기다릴 수 없고 계속 말씀드려온 대로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도 많은 의혹과 논란에 대해 충실하게 답하고 설명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시작 하였다. 이어 조국 후보자는 자신의 딸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과분한 기대를 받았음에도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무엇보다 크게 느낀 것은 현재의 논란이 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생긴 것이란 뉘우침"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젊은 세대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며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재차 고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부산을 찾아 해묵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취지의 발언을 해 한심한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 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라며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을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정권에 대해 부·울·경 주민들이 뭉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부산 집회를 의식한 듯 “이 정권 들어서 부·울·경을 정말 차별하더라. 어떤 통계를 보니 부산 아파트값이 100주 연속 하락이라고 나왔다”라며 “부·울·경의 자영업자들, 제조업자들, 우리 기업인들 다 힘들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간단한 통계만 내도 서울에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에서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이더라”라고 말했다. 이같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한심한 구태 정치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이 정권이 광주일고 정권’이라며 망국적 지역감정
[today news 이병철 기자]현직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졌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시작된 지 2년 반 만에 대법원 선고가 내려졌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 원심의 유죄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은 원심이 공직선거법의 분리 선고 규정을 따르지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그리고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모두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되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우선,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박 전 대통령의 원심 판결에 대해 파기 환송, 즉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단하였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박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재임 기간의 뇌물 혐의를 다른 혐의와 구별해 분리 선고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한것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그 재임 중의 직무와 관련하여 형법 제129조 내지 132조에 규정된 죄를 범한 경우에는 다른 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