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지원반을 운영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9개 중점 점검 분야 66개 지원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글로벌 마케팅’으로 대회 분위기 조성에 힘써온 광산구는, 20일 구청에서 김삼호 광산구청장 주재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첨단2동 남부대수영장, 우산동 선수촌 등 대회 주 무대인 광산구가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세계 수영인의 축제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광산구는 이 자리에서 이정삼 부구청장을 지원본부장으로 하고, 1본부 7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지원반’을 운영해 체계적인 대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나아가 △주경기장·선수촌 주변 도시환경정비 △숙박시설 지정확대 및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강화 △문화예술·공연행사 및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수송서비스 지원 교통종합대책 수립 및 대회홍보 △재난취약시설 점검 및 폭염저감 종합대책 수립 등 9개 중점 점검 분야 66개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특히, 광산구는 부서별 지원과제를 이날 확정하고, 대회 시기·단계
광주광역시는 14일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실현을 목표로 '민선 7기 사회적경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는 경제적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직접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광주는 인구대비 사회적경제 기업수가 가장 많고 사회·문화적으로도 공동체 정신이 강하며 풍부한 사회연대 경험을 지니고 있어 사회적경제의 우수한 토양을 갖추고 있다. 또 광주지역 사회적 기업의 총 고용인원 가운데 65%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 효과도 크다. 시는 풍부한 사회적경제 토양과 정책적 노력을 결합시키면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반구축, 진출분야 확대, 판로 및 인식 제고 등 3개 분야에 14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 혁신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 구축하고 창업을 위한 컨설팅,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화, 고도화를 위한 상품컨설팅, 선도기업를 위한 시장진출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을 한다. 육아, 결혼 등 생애주기 분야와 간병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가 지역 고유 문화를 일자리와 상품·브랜드·산업과 연결시켜 미래 먹거리를 견인하는 경제엔진으로 활용,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품격있는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문화정책 4대 목표와 10대 중점과제를 확정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4대 목표는 ▲지역을 문화적으로 되살리는 문화재생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도시 ▲문화가 성장 동력이 되는 문화창조도시 ▲스포츠를 통해 문화생활을 누리는 문화스포츠도시 조성 등이다. 시는 문화재생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다움이 드러나는 문화적 도시재생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인프라 구축 ▲1자치구 1시립도서관 건립으로 인문도시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도시 조성을 위해 ▲예술인 복지지원 전용창구 운영 등 전문예술인 창작여건 개선 ▲광주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기반 확충 ▲문화민주주의 환경 조성 등으로 일상에 문화가 있는 삶의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가 성장 동력이 되는 문화창조도시를 실현을 위해 ▲무화산업 혁신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 동구의 숙원 사업인 동구청-조선대사거리 구간 거리확장이 구청 별관 일부를 철거하고 보행자 편의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와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명회가 열렸다. 시와 동구는 길이 375m 왕복 4차로인 구간을 현 20m에서 30m 폭으로 확장하려면 별관 일부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지하 1·지상 4층에 연면적 6천500여㎡ 규모인 별관에는 동구의회와 보건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별관 정밀진단 때 '증·개축은 불가능하지만, 일부 철거는 문제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거리확장을 위해서는 별관 각층 오른편 7.5m가량을 철거해야 한다. 별관 내 기존 공간을 재배치하고, 보건소 일부 시설이 입주한 인근 창업지원센터로 기능을 분산해 줄어드는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동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동차보다는 사람 중심의 거리확장안을 광주시에 건의했다. 사업 구역 안에는 도로와 보행로가 모두 포함돼 있다. 동구는 왕복 4차로인 도로를 가변형 5차로까지만 넓히고, 나머지 확장 공간은 보행로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푸른길공원과 국립아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광주의 지난 1년을 사진으로 살펴 보는 사진전이 개막했다. 광주전남사진기자협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정보도사진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전은 지역 일간지·통신사 기자들이 광주시정을 현장에서 취재한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16년 논쟁의 마침표를 찍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38주기 행사', 6·13지방선거 이용섭 시장 당선, 충장축제 등 1년동안 광주에서 펼쳐진 다양한 시정을 살펴볼 수 있다. 최기남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은 "이번 사진전은 올해 광주에 남겨진 발자국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사진전을 통해 광주의 1년을 돌아보고 내년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8 지역복지사업평가' 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광주 서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최우수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4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복지부는 찾아가는 상담, 통합사례관리 운영 및 민ㆍ관 복지서비스 연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했다. 서구는 SOS희망기동대, 희망지킴이 파견, 희망배달통사 업, 동 위기발굴단 운영 등 특화사업을 활용한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바탕으로 2만여 가구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확충을 위해 전체 18개동에 맞춤형복지팀을 구성하고 방문상담 전용 전기차를 보급하기도 했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의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곁으로 더 가까이 찾아가는 시민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공론화를 통해 16년 간의 찬·반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당초 예정대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최영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장은 지난 10일 "시민참여단 243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찬성이 191명(78.6%)로 반대를 선택한 52명(21.4%)보다 139명(57.2%포인트) 많았다"고 밝혔다. ■경제성 안전성 높고 공방 '후끈'시민참여단은 앞서 전날 오전부터 1박 2일 동안 합숙하며 종합토론회 등 숙의프로그램을 거쳐 이날 오후 2호선 건설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합숙 토론회에서는 경제성과 수송 능력, 수요, 안전성, 교통 대체수단 등 5대 쟁점에 대한 찬·반 공방이 펼쳐졌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총 사업비 2조579억원과 광주시의 재정구조, 운영 적자 등이 쟁점이었고, 안전성 측면에서는 무인운행시스템과 저심도 지하철의 안전성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뜨거웠다. 수송 능력을 놓고도 찬성 측은 '작지만 강한 지하철'을 표방하며, 버스 1024대와 맞먹는 하루 최대 43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자신한 반면 반대 측은 달랑 2칸짜리 열차로, 입석을 포함해도 산술적으로 14만명을 넘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