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휴를 앞두고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 이번 긴 연휴가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아프다면 기본적으로 여행을 삼가 달라"며 "여행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기의 차를 이용하거나, 되도록 혼잡한 여행지를 피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 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하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는 은밀하고도 조용하게 폭발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국민들이 불편하시더라도 황금연휴 기간에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실천해 주시고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화롭게 적용해달라"고 말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는 피난통로 확보를 통해 자율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상구 신고포상제'는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처로 이동하기 위해 중요한 소방시설인 비상구의 설치 유지 위반행위 신고자를 포상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신고 대상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6개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고장·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행위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하는 행위 △피난시설의 피난 지장, 폐쇄·훼손 등을 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를 발견할 시 신고하면 된다. 불법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는 신고내용 현장 확인을 통해 위법으로 판명될 경우 최초 1회 포상금 5만원이 지급되고 동일인이 2회 이상 신고 시 5만원 상당 포상물품이 지급된다. 신고방법은 신고일 현재 '주민등록법'에 따라 만 19세 이상으로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 별도의 신고서에 증명자료를 첨부해 방문·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의 방법으로 신고대상의 관할 소방서장에게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김영돈 서장은 "비상구는 화재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문이다"며 "비상구
[투데이전남= 최성훈 기자] 오는 30일부터 6일간의 이른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항공과 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국내선 탑승객들에 대해 발열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공항(김포,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 탑승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열 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으며,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제주를 찾을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주항공 차원의 방역 조치인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발열 검사로 인해 탑승수속이 다소 지연될 수 있으니 탑승객분들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 정길도 취재부장] 전두환씨가 27일, 1년 만에 다시 광주지방법원 법정에 설 예정인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형사재판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의 죄인 전두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으며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섭 시장은 "전두환이 1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면서 "오월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이, 광주시민의 울분과 분노가 전두환을 다시 역사의 심판대에 세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80년 5월, 무고한 광주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최초의 발포 명령자는 누구인가?” 우리는 아직 그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사죄와 반성을 모르는 후안무치의 전두환을 심판대에 다시 소환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 난지 4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5‧18진상규명은 해결해야 될 시대적 과제로 남아 있다"면서 "5‧18정신 계승과 세계화는 5.18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냄과 동시에 오월역사를 왜곡 · 폄훼하는 세력들을 단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역사의 죄인 전두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동구가 어르신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시대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개인의 삶을 기록해 자서전으로 출판하는 ‘생애출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인문도시 조성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르신 생애출판 사업’은 자서전 출간을 통해 어르신 삶에 담긴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고 개인의 인생사에 기록된 인문자산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세대 간 공감을 도모하고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대학생들이 출판과정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 만화애니매이션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청년멘토단’이 어르신들에게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제작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서전 쓰기는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청년 멘토단의 글쓰기 교육지도를 받아 진행되며 출간은 9월말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참가자격은 동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60세 이상 어르신 중 자서전 쓰기 경험이 없는 어르신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오는 7월1일부터 위조 방지 홀로그램과 빛 반사율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한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전국에서 시행함에 따라 광주시에서도 반사식필름식 번호판을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반사식필름식 번호판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위변조 방지 기능 및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이 확보되고 국가축약문자 'KOR'를 추가해 통일시대 대륙횡단 운전까지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은 1904년을 시작으로 어느덧 100년 넘게 사용해 왔으나, 수량 부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난 2019년 9월 숫자만 추가된 기본형(신규 페인트식 번호판)을 시행한바 있다. 이번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7월 이후 번호가 새로 부여되는 자가용, 대여용(렌터카) 승용차가 적용대상으로 택시 등 일반사업용 승용차는 제외된다. 이번 번호판 도입에 따라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지난 1월부터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오류로 인한 혼란을 방지키 위해 공공·민간 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청사, 쇼핑몰, 학교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점검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인식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Today news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광주광역시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숲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지난 8일 이용섭 시장이 공공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정삼 본부장을 임명하고 조직을 정비한 후 지난 13일부터 시민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시청 1층 시민대화방 옆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계획수립 및 예산 확보, 채용, 홍보 등을 총괄 관리한다. 광주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 643억원을 투입해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하는 1,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인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단과 대중교통시설방역단, 열감지기운영, 생활치료센터운영 등 4개 사업으로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특히 개발도상국의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NGO 단체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담아 제작한 천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상국은 캄보디아와 몽골로, 해당 국제NGO 단체는 그간 두 국가 현지에 광주진료소를 개소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23일 국제NGO 사단법인 세상을이어가는끈(이사장 김성철)은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제작한 '연대의 마스크(A mask of solidarity)'를 캄보디아와 몽골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각 518개씩 마련했다. 몽골은 전남대학교에 유학을 왔었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빈민촌에, 캄보디아는 세상을이어가는끈이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 광주교육문화센터'가 위치한 최남단 지역, 깹주에 전달된다. 실제로 캄보디아는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 가격이 4~5배 이상 인상된데다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 재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달여째 휴교에 돌입하며 감염병에 취약